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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의욕에 불을 붙여라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경아 옮김 / 글로연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일을 잘하는 법은 무엇일까? 아침에 일어나 회사를 가는 길이 마치 지옥으로 가는 길처럼 느껴지는 우리 직장인들이 항상 고민하는 문제이다.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잘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런 생각과는 달리, 책상 앞에 앉는 순간 하루 해가 빨리 지나가 퇴근시간이 오기만을 기디라는 모습을 발견한다.
자기 일이 아니기에, 열심히 해 봐야 돌아오는 것은 일정한 급여 이상도 아니기에 일 자체에서 완전히 분리한 현대 직징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모습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일 자체가 지겹다고 느낄지는 몰라도, 그것을 바라보는 태도 하나만 바꾸면 일이 즐거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세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즉 ‘미션을 수립하라’ ‘열정으로 일하라’ ‘고감도의 긴장과 흥분을 느껴라’다
미션. 이것은 진지하게 말하면 인간이 태어난 이유이자, 신이 개인에게 준 세상살이의 임무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이 사명이고, 신에게서 부여 받은 것이고 느끼는 순간, 그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일 자체를 사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내가 해야할 일, 내가 이 일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를 독려하는 것이다.
패션. 이것은 열정이라고 정의되기도 하지만, 어렵고 힘든 것을 극복하고 이를 완수하는 것이라는 뜻도 담겨져 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은 일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에서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문제가 되는 상황을 패션으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것에 열정을 쏟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하이 텐션. 극도의 긴장감은 자신의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 내 준다. 그리고 그것은 업무의 속도를 증대 시켜 준다.
저자는 일하는 속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일이란 기본적으로 재능이 아니라 경험으로 하는 것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비교하면 경험자가 많은 사람이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아직도 이 원칙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중략) 유능한 사람은 일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경험지가 높아서, 일의 기초적인 부분은 대개 무의식적으로 처리한다. 이것이 바로 기술이다.”
이제 일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경제력을 떠나 자신의 표현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중요한 도구다. 이러한 일을 얼마나 즐겁고 활기찬 모습으로 해 낼 것인가. 저자는 이에 대한 매우 유용한 방법 새 가지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