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브라질로 간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8
한정기 지음 / 비룡소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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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브라질로 간다

솔직히 나는 그다지 축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 표지에 축구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축구 전문 용어 같은 것이 너무 많이 써있어서 내용을 하나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닐지 많이 걱정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이 책의 주인공 준혁이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괴롭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잊을 것은 잊어버려, 답답한 건 털어 버려, 버릴 것은 다 버려 버리고 다시한 번 시작해] 라는 노래를 부르며 고독을 이겨내었다. 저 글귀를 읽는 순간 왜 이렇게 마음에 와 닿던지. 나도 준혁이처럼 힘든 일이 있어도 모두 긍정적인 면으로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아는 것도 없어서 모르는 용어도 많지는 않지만 조금 있고, 알 수 없는 부분들도 조금 있었지만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한 책이다. 준혁이처럼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이 책을 읽어서 준혁이처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축구선수들이 많이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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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 ˝초등 600 영단어˝
(주)행복한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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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에 제가 사정이 있어 학교를 못갔는데 우연히 알라딘 서재에 들어왔다가 이벤트를 보게되어 체험단 신청을 했는데 뜻밖에 행운을 얻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제품에 대해 설명하자면 보석이 참 예뻤구요, 주사위랑 말도 정말 아기자기했어요. 카바를 씌우고 덮개를 덮은 다음 놀이 시작! 제가 6학년이라 대부분의 단어들은 많이 본 단어들이었어요. 하지만 직접 써 보려니 생각보다 정확하게 쓸 수 있는 단어는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자꾸 반복하다 보니까 금세 아는 단어가 늘어나서 기뻤구요. 알아가는 재미에 자꾸만 놀이가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모르거나 막히는 단어들은 단어암기장에 적어놓고 가끔씩 보니까 쉽게 외울 수가 있었어요. 여태껏 영어공부를 할 때 듣기 위주 공부를 해서인지 쓰기부분이 취약하다는 걸 놀이를 통해 알 수 있었구요. 쓰면서 하니까 더 잘 외워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굳이 흠을 잡자면 영어단어판이 너무 얇아서 찢어지거나 물이 묻을까봐 두려워요. 아직까지 친구와는 게임을 해보지 않았는데 여러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집 디카가 지금 고장이 나서 사진을 못 올려드려 죄송하구요. 다음에 디카 고치면 멋진 사진과 함께 올릴게요. 이걸로 초등 영단어 다 마스터하면 다음엔 중등단어도 구입해서 체험해보고 싶네요.

좋은 제품 사용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이 알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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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광 스텔라 게임 회사를 차리다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0
미리암 외찰프 지음, 김완균 옮김, 박우희 그림 / 비룡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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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광 스텔라 게임회사를 차리다

 

나는 핸드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개당 3000원씩 2개의 게임을 핸드폰에 다운받아 하고 있는데, 자주 하는 편이다. 핸드폰으로 하니까 휴대하기도 좋고, 화면도 깔끔하게 보이며 심심할 때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모바일 게임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누구에 의해서 생겨나는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어떻게 팔려 나가는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스텔라는 나보다 한 살이 많다. 나와 비슷한 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어린 나이에 직접 캐릭터를 그려서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그것을 판매한다. 나도 스텔라처럼 만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생각이 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는 편이다. 그런데 스텔라처럼 캐릭터를 그려 그것을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스텔라는 분명 대단한 아이인 것 같다.

 나는 여태껏 모바일 게임은 모두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다음 값을 매겨 팔아서 많은 이익을 얻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모바일 게임을 판매하는 데에도 큰돈을 투자하고, 여러 사업과 계약을 맺는 일들을 해야 했다. 그냥 단순히 우리가 즐겨 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데에도 이렇게 많고 복잡하며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 불경기라서 기우뚱거리는 기업들이 꽤 많은데 그런 기업들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험요소는 무엇인지 등의 게임사업 외에도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이 적혀 있어서 잘 알 수 있었다. 비록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하나 뜻을 풀어서 설명해주어서 알아듣기 쉬웠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경제에 대해 한 층 자라난 것 같고, 내가 즐겨하는 모바일 게임이 어떻게 생겨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경제에 대해 알고 싶은 어린이들이 읽는다면 아주 바람직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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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 - 유령은 밤에 나타난다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이영미.정진희 옮김 / 비룡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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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2

 전에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1을 읽고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며칠 전에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를 읽게 되었다. 마이, 미이, 아이를 다시 보니 반가웠고, 이번에는 또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 기대되기도 하였다.

 1편에서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주제였는데, 이번 2편은 지나치게 엄격한 학교 교칙에 대한 것이 주제였다. 요즘은 두발자유인 학교도 많아졌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중학생들은 어느 정도 두발규정이 있다. 그리고 모든 학교에는  ‘학교에서 불량식품을 먹으면 안 된다’ 라던가, ‘쉬는 시간에 학교 밖에 나가면 안 된다’ 같은 교칙이 있다. 이런 교칙들은 억지스럽지도 않고 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이 교칙들에 별로 불만은 없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고우호쿠가쿠엔’ 이라는 학교에는 조금 억지스럽고, 말도 안 되는 교칙들도 많은 것 같다. 만일 내가 저 학교에 다녔더라면 나도 학교 교칙에 심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태껏 학교 교칙에 대해 별로 불만스러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은 1편보다는 이해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한 학생이 교칙 때문에 자살까지 하는 것을 보아, 이 책의 작가가 사는 일본은 학교 교칙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칙은 필요하겠지만, 자살에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한 교칙이라면 빨리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키 선생님처럼 자신이 아이들에게 학교 교칙을 강요하면서도 속으로 많은 죄책감을 느끼는 선생님은 몇이나 될까? 어서 마키 선생님처럼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서 이 세상에서 학교 교칙 때문에 학생이 자살하는 일 따위는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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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 1 - 그리고 다섯 명이 사라졌다 오랑우탄 클럽 1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이영미 옮김, 정진희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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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추리소설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추리소설도 많이 읽어보았고, 친구들에게 빌려서도 읽어보았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 소설인 것 같아서 무척 신났다. 게다가 내가 여태까지 읽어보았던 추리 소설들은 전부 어른을 위한 소설인데,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추리소설이라는 점이 더 설레었다.

 이 책에서 일어난 아이들 실종 사건은 ‘범죄이면서 아닌’것 같다. 어린이들을 실종시키는 것은 분명 범죄이지만, 그 범죄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고, 아이들도 그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미사의 어머니는 미사가 실종되었는데도 미사가 무사한지, 언제쯤 돌아올지 하는 걱정은 하지도 않고 오로지 카마리나 콩쿠르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것만 걱정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면 미사의 어머니는 자신이 자랑스러워지기 위해 평범한 아이를 강제로 연습시켜서 천재로 만든 것 같다. 미사의 미래를 위해서 라던가, 미사가 행복해지기 위해가 아니라 자신의 자랑거리로 만들기 위해.

 요즘 우리 반에선 사춘기가 와서 그런지 ‘내 인생인데 부모님이 내 인생에 왜 관여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대전에 살아서 우리 동네에는 잘 없지만, 서울에 가보면 새벽 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다. 그리고 평범한 아이를 엄청난 사교육을 시켜서 영재로 만들려고도 한다. 이렇게 요즘은 사교육이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어서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강제적으로 아이들을 천재로 만들려고 하는 부모들을 비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냥 비판하는 이야기로만 썼으면 지루했을지도 모르는 것을 추리와 적당히 버무려 놓아서 더욱 흥미를 돋워 주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나친 엄마들의 욕심과 강제적인 교육이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끼게 되었고, 하루빨리 부모들이 생각을 바꾸어서 아이들이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따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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