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는 참 이상해.
첫번째는 "야옹"
두번째는 "꽥꽥"
세번째는 "꿀꿀"
네번째는 "음매"
엄마가 가르쳐줘도 "야옹", "꽥꽥", "꿀꿀", "음매"
조지는 정말 이상해.
"안녕."하고 짖으니까.
어제 드디어 아빠가 기아 자전거를 사 주셨다.
새 자전거에는 뒷 자리가 있어서 뒤에 혜인이를 태우고 도서실에 다녀왔다.
<혜인이를 위해서 빌린 책>
엄마가 혜인이에게 읽어 주실 때 혜인이는 계속 딴짓만 했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들었는데 참 재미있었다.
혜인이는 엄마가 목이 아프게 읽든지 말든지 새로운 무당벌레가
나오는 책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빌린 책은 '눈이 딱 마주쳤어요'이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아서 요새 밀린 방학숙제를 하느라 바쁘다.
책 읽는 것은 참 재미있지만 독후감상문 쓰는 것은 썩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밀린 일기랑 독후감상문들도 빨리 다 써야 할텐데....
오늘은 도서실에 가서 '찢어진 공책'과 '나도 다 컸어요'를 빌려왔다.
오늘은 혜인이를 데리고 가지 않으려고 몰래 도망을 쳤다.
오늘은 학습교육동화 시리즈 중에서 두 권을 빌려왔다.
제목은 '믿을 수 없는 사건들'과 '유령 소동'이다.
휴~ 캑캑! 갖고 싶은 책이 너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