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와 문학 (천줄읽기) 지만지 천줄읽기
레이먼드 월리엄스 지음, 박만준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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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작에 있어 재주 없는 것을, 이목을 끌게 마련인 정치적 암시로 벌충하는 것이 특히 열등한 문인들의 버릇으로 점점 굳어졌다. 시, 소설, 평론, 희곡, 모든 문학 생산품이 이른바 '경향'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 엥겔스, MEL. 1851년.-??쪽

...... 재주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확신을 드러내려 극단적으로 경향성 쓰레기를 보여 주는 하찮은 친구가 있는데 사실은 독자를 얻기 위해 그러는 것이다. 엥겔스, MEL. 1881년.-??쪽

만약 문학이 전부가 아니라면 그것은 무다. 내가 말하는 '참여'는 바로 이것이다. 문학이 순수나 노래로 환원된다면 그것은 시들어 버린다. 씌어진 문장이 인간과 사회의 모든 수준에서 메아리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미가 없다. 문학이 시대를 자기 것으로 삼지 못한다면 한 시대의 문학이란 대관절 무엇인가? - 사르트르,『글 쓰기의 목적』, 1960.-??쪽

참여는 (중략) 선전으로 격하되지 않는 한 정치적으로 다 가치적이 된다. - 아도르노, '참여', 뉴레프트 리뷰, 1974.-??쪽

순수예술은 진지한 경우 언제나 사회참여의 형태(아무리 은폐되었을지라도)이며, 하찮은 것일 때 단순한 회피에 지나지 않는다.-??쪽

실제 사회관계는 글쓰기가 읽혀지는 관계 속에서 뿐 아니라 글쓰기의 실천 자체 속에 깊이 박혀 있다. 다른 방식으로 글쓴다는 것은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흔히 상이한 사람들에 의해서 상이한 방식으로 상이한 관계 속에서 읽혀지게 마련이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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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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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의 책. 선물한 것만도 서른 권은 족히 될 것 같다. 이 시절로부터 꽤나 많이 멀어졌지만, 난 여전히 아마추어리즘의 신봉자이자 한화 이글스의 숨은 팬. 이겨도 좋고 져도 좋고, 그저 게임이 마냥 즐거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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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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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람. 그 신음의 무게 앞에선 침묵할 수 밖에. 기독교인이라면 꼭 이 책을 읽고 신음하는 침묵 속에 침잠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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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 2 : 댈러스
제라드 웨이.가브리엘 바 지음, 김송호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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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괴물은 동전의 양면 같단 걸 엑스멘이 이미 알려주었으나,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그 동전을 사차원으로 던져놓았다. 따라서 새롭고 그래서 낯설다. (1권보다 친숙해진 2권.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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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 1 : 종말의 조곡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제라드 웨이.가브리엘 바 지음, 곽경신.김송호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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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괴물은 동전의 양면 같단 걸 엑스멘이 이미 알려주었으나,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그 동전을 사차원으로 던져놓았다. 따라서 새롭고 그래서 낯설다.(이충호 만화 '제0시:대통령을 죽여라'와 비슷한 설정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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