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무실에서 하루 데려온 토깽이들.
10마리 가까운 새끼들중 이 두 녀석은 완전 흰색과 완전 검은색. 
정성이는 토끼랑 사진을 찍으며 '토끼 귀가 자연스러운 브이(V)'라나 뭐라나.. ^^ 

정성이는 오늘 수학여행을 떠났다.
2박 3일로 경주권으로 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걱정.. T_T 

아침에 출발하는걸 보려고 같이 학교에 갔더니 몇몇 엄마들도 와 있었다.
공통된 말로 '에휴.. 비가 많이 와서..' 였는데 하루아침에 날짜를 바꿀수도 없는 일이고
어쩔수 없이 강행은 했지만 단체사진 찍기도 힘들겠고 맘대로 돌아다니기도 힘들겠다.  

경주는 지성이 6학년때, 정성이 2학년때, 그러니까 2007년에 다녀오고 처음 가는건데
그때 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으리라는 기대는 아예 안하고;;
이번에 많은걸 보고 많이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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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5-11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가 토끼띠에요. 그래서 토끼가 세 마리.. ㅎㅎㅎ

pjy 2011-05-1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쫌 덩치있지만 토끼하나 추가요^^ 띠동갑이구나^^;

무스탕 2011-05-11 14:43   좋아요 0 | URL
pjy님은 이쁜 두 조카들도 토끼들이니 자라는거 보면 더 사랑스러우시겠어요 ^^
참, 더듬어 주신 여행기는 잘 보고 잘 읽었어요. 멋져요!

섬사이 2011-05-1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성이 정말 많이 컸네요.
제 기억 속에 있는 정성이랑 너무 달라요.
청년의 느낌이 나네요. 이젠.

무스탕 2011-05-12 13:49   좋아요 0 | URL
6학년인걸요, 벌써.. 키도 엄마만하고 몸무게는 엄마보다 더 나가고..;;;
근데 아직도 애기같아요. 이번 수학여행도 혼자 가야 하니까 가기 싫다고 떠나는 아침까지 칭얼대다 갔아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1-05-1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군의 폼이 말이죠, 토끼로 총 쏘려는 폼이예요. ㅎㅎ

무스탕 2011-05-12 13:49   좋아요 0 | URL
토끼로 총을 쏘려면 총알은 뭘로 해야 할까요?
동글동글한 토끼똥? 캬캬캬~~~~

순오기 2011-05-1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알라딘 이모들의 기쁨조, 정성이닷~~~~~~ @@
토끼보다 정성!!^^

우리 막내도 오늘 새벽 3:30 집합해서 독도 간다고 떠났는데 왼종이 비가...
독도 못들어가면 경주권으로 대체한다고 했으니 정성이랑 스칠지도 모르겠군요.^^

무스탕 2011-05-12 13:51   좋아요 0 | URL
우워~~ 독도!! 비가 많이 와서 독도행 배가 출발을 했을지 모르겠네요. 정말 독도는 큰 맘 먹어야 갈수 있는곳인데 모처럼 계획잡혔을때 갔으면 좋을텐데요.

정성이의 동물 사랑은 엄마에게서 물려받은거에요 ^^

마노아 2011-05-1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훠, 저는 우리집 세현군이 사진에 나온 줄 알았어요. 잘생긴 정성군! 토끼와 궁합이 잘 맞아요. 까만 토끼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무스탕 2011-05-12 13:58   좋아요 0 | URL
토끼도 키우고 싶고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 강아지도 키우고 싶은데 집에서 뭔가를 키우는 조건이 '똥은 정성이가 치울때 키운다' 여서 정성이가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ㅋㅋㅋ

까만 토끼도 있고요 하얀 토끼도 있고요 회색 토끼도 있고요 바둑이 토끼도 있어요. 아~~주 다양한 색을 가진 토끼들이죠 ^^

책가방 2011-05-12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학여행때 비가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비가와서 더 재밌는 부분도 있더라구요.ㅋ
물론 비 때문에 사진 필름을 다 날려서 지금은 머릿속에만 추억되고 있지만요..^^

토끼 이름을 뭐라고 지을지 궁금해요.
우리집 햄스터는 두 아이가 서로 다른 이름을 주장하는 바람에 아직도 암놈 숫놈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우리집에 온지 10개월쯤 되었는데도 말이죠..ㅋ

무스탕 2011-05-12 14:00   좋아요 0 | URL
전 수학여행때 날씨 좋았어요. 고등학교때만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기차타고 경주로 갔었죠. 요즘 애들도 기차타고 다니면 좋을텐데 그러질 않네요. 그때 찍은 사진을 보면 지금도 반가워요 ^^

사무실엔 토끼가 하도 우글거려서;; 이름은 없어요. 작년에 있던 특이한 녀석 한 마리는 쥐 끈끈이를 밟아서 병원엘 데려갔었는데 만원들었다고 이름이 '만원이' 였어요 ^^;

hnine 2011-05-12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을 다린이가 보면 또 토끼 키우게 해달라고 조르겠군요.
저희 집 기니픽 (제 남편은 우리집 막둥이라고 불러요 ^^) 두 마리는 얼마나 컸는지 저 토끼만해졌어요. 언젠가 이제 여긴 너무 좁다고 케이지 문을 스스로 열고 뛰쳐나오지 않을까 저를 두려워하게 하고 있답니다.
어제는 정말 무슨 장마철 처럼 비가 쏟아지더군요. 아이들은 그러면 또 그런대로 추억거리를 만들어 올거예요. 잠시라도 비가 좀 그쳤으면 좋겠지만요.

무스탕 2011-05-12 14:03   좋아요 0 | URL
다린이도 동물들을 이뻐하는군요! 새삼 반가워라 :)
기니픽이 그렇게까지 크는군요. 그저 햄스터 같이 생겨서 별로 안 클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저 토끼들은 지금 아주 작은 상태에요. 다 크면 작은 애완견 정도로 크더라구요. 지금이 젤루 이뻐요.

어제 숙소에 도착했다고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 전화가 왔는데 이제 핸드폰을 꺼야 된다고 그러더니 지금가지 핸드폰이 꺼져있네요. 별 소식 없으니 잘 놀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

BRINY 2011-05-1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마리(?) 다 귀엽네요~
사무실에 토끼가 우글거리다니, 너무나너무나 부러워요~~~

무스탕 2011-05-17 13:59   좋아요 0 | URL
다행히도 한 마리가 아직 귀여울때라서요. 내년만 돼도 절대 못 귀여울텐데요. ㅎㅎ
사무실 마당 한 켠에 토끼장을 지어서 토끼랑 새랑 키우는데 저 녀석들 형제들이랑 엄마아빠이모고모삼촌등등이 15마리정도 된다 그러고 지금 저 녀석들 동생들이 또 땅굴속에 있대요. 곧 굴 밖으로 나오면 더 와글와글... ^^

하늘바람 2011-05-1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토끼 넘 귀여워요

무스탕 2011-05-19 14:11   좋아요 0 | URL
정말 이뻐요. 쪼그만것들이 만지면 보들보들한것들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