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굴거리다...

 

아빠 ; 정성아. 오늘이 무슨 날이야?

정성 ; 8월 31일, 일요일, 노는날

아빠 ; 또

정성 ; 몰라. 또 뭐가 있는데?

아빠 ; 할머니한테 물어보고 와

정성 ; (옆집 할머니한테 다녀와서) 음력 8월 초하루래

아빠 ; (무스탕에게) 야. 너네 엄마도 네 생일을 모른다. ㅍㅎㅎㅎ

무스탕 ; ......

 

 

그래서, 아는 서방님은 뭘 워찌 해줄껴~? ^^*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8-08-3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생일이군요....ㅎㅎ
정성군 생일 축하해!
그러게 뭐 해주셨을까요?

무스탕 2008-08-31 13:3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세실님. 정성군이 아니고 제 생일입니다 ^0^
울 엄마도 제 생일을 까먹으신거죠. ㅡ.ㅜ
정성이에게 주신 축하 말씀은 제가 가로채겠습니다. ㅎㅎㅎ
캄솨~☆

세실 2008-08-31 16:54   좋아요 0 | URL
"야 너네 엄마도 네 생일을 모른다" 갸우뚱^*^
흐 그렇군요. 님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립니다^*^

무스탕 2008-08-31 22:34   좋아요 0 | URL
아빠가 정성이에게 물어보니 정성이 모르는거에요. 그래서 옆집에 사는 외할머니에게 가서 물어보고 오라고 보내니 외할머니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어버리신거에요 --;
막내딸 생일인건 생각 안하고 달력 보시고 음력 팔월 초하루다 하고 알려주신거죠 ^^;
제 생일은 엄마도 잊어버리고 아들래미도 잊어버렸어요. 우에에엥~~~~ ㅎㅎ

마노아 2008-08-3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안 그래도 저 방금 무스탕님 생일이 이맘때 아니에요? 하고 질문하러 들어온 참이었는데 이런! 하루만 먼저 물어볼 걸 그랬어요(>_<)
무스탕님 생일 축하해요! 오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듬뿍 보내세요!
주소는 그대로일 거고, 선물이 필요해요! 찜해 놓은 책을 어여 말씀해 주세요(>_<)
아, 그리고 음력이에요, 양력이에요??

무스탕 2008-08-31 22:33   좋아요 0 | URL
아잉~ 축하 말씀으로 기분이 저 달나라를 두어바퀴 돌고 왔습니다 ^__^*
저는 양력생일이에요. 윤달에 태어나서 음력 생일이 없어요 ㅡ.ㅜ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윤달 생일이 돌아와서 무지 기뻐했었답니당~ ㅎㅎㅎ

hnine 2008-08-3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남편께서 정성이에게 엄마 생일을 일깨워주셨군요.
좋은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

무스탕 2008-08-31 22:3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나인님.
저녁에 가까운 곳에 가서 닭백숙 먹고 왔어요 :)
정성이는 분명 내년에도 엄마 생일을 잊는다에 100원 겁니다. ㅋㅋ

순오기 2008-09-01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옆집 할머니가 외할머니었군요. 다들 잊었는데 알고 계신 분은 뭘 해주셨어요?ㅎㅎㅎ
무스탕님, 생일 축하하고요~~~ 꼬박 꼬박 생일 챙기지 않는 것도 좋은 거에요. 생일을 안 챙기면 나이를 안 먹잖아요~~~ㅋㅋㅋ

무스탕 2008-09-01 11:57   좋아요 0 | URL
해준거 하나도 없어요. 평일일때는 퇴근길에 꽃이라도 사 들고 들어오는데 어제는 건진거 읎시유~!
그럴까요? 생일을 2~3년에 한번씩 챙겨먹고 그때만 나이 한살씩 더 먹을까요? ㅎㅎ

조선인 2008-09-01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나 생일 축하드려요. 옆지기는 음력이지만 그래도 생일이 같았네요. ^^

무스탕 2008-09-01 11:58   좋아요 0 | URL
어머니나~ 조선인님 옆지기님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제 친한 친구 하나도 음력생일이 제 양력생일이랑 비슷한 시기라서 가끔 겹치기도 해요 ^^

미설 2008-09-01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요^^ 그래도 잊어먹지 않고 있는 남편이 대견?한거 같아요. 울 남편은 제가 미리 슬쩍 귀뜸해 놓지 않으면 영 잊어먹고 말텐데 말이에요;;;

무스탕 2008-09-01 12:00   좋아요 0 | URL
신랑이 잊어버린다면 그날로 당장 퇴출감이죠 ^^;
올해는 토요일에 야간에 작업할게 있다고 해서 토요일엔 들어오지도 않고 일요일 새벽 3시가 되서야 들어오더라구요.
회사일이니까 용서가 됐죠. ㅎㅎ

소나무집 2008-09-0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 드려요.
어지간해서는 엄마들은 딸내미 생일 안 잊어먹던데
님, 섭하셨겠어요.
거기다 아들까지 잊다니.
미리 달력에 눈에 확 띄는 색으로 동글뱅이 해놓으시지.


무스탕 2008-09-01 14:22   좋아요 0 | URL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어도 축하해 주시는건 덥썩덥썩 잘 받습니다 ^__^
울 엄니 올해 76세세요. 자식 넷 생일은 기본으로 헷갈려 주시고 ^^; 제사를 안지내는 탓도 있겠지만 외할머니, 할머니(그러니까 엄마의 시어머니) 제사일도 가끔 깜빡하세요.
제가 다 이해하고 살지요..
내년엔 미리 똥글뱅이 해놓아야 겠어요 ^^

다락방 2008-09-0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축하드려요 무스탕님. 생일이셨군요. 후훗.
그러게요, 남편분께서 뭘 어찌해주시던가요?


(서재 이미지 너무 좋아요. 예뻐요.)

무스탕 2008-09-02 13:2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 나이 먹어서도 생일 축하해 주는건 마냥 좋네요 ^///^
이번 생일은 정말 국물도 없었어요..
꽃도 케익도 없이 저녁에 닭 모가지나 쭉쭉 빨았다죠..;;
뭐, 내년 생일을 거~ 하게 보내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