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착해서 처음 찾은곳이 경주 박물관이다.

 시간이 부족할듯하여 박물관 내부는 안보고 밖에 외부만 한바퀴 돌았다.

  성덕대왕신종이라는 정식 명칭보다 '에밀레종'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그 종.

 정말 크더라..

 (아.. 경주박물관은 매 월 넷째주 토요일은 무료입장이다. 좋은 제도다. ㅎㅎㅎ)

 왼쪽아래 귀퉁이에 모자달린 점퍼를 입은 뒷통수는 정성이 :)

 

 

 

 

 경주박물관 마당에 서계신 부처님.

 그 긴 세월동안 잘도 버텨주셨다.

 옆엔 머리없는 불상들이 많이 있었다.

 어떤 불상은 머리만 있기도 하고..


 

 

 

 

 

 

 

 



분황사 석탑. 신라시대 석탑으로는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란다.



안압지는 가을과 조우중..



그 안압지에서 정성이 ^^

경주엔 곳곳에 무덤이 저렇게도 많다. 그러나 무섭진 않다.



석굴암 입구. 고등학교때 수학여행가서 본 모습이랑 달라져서 슬펐다 ㅠ_ㅠ



다보탑 윗부분


아쉬운 분들을 위해.. ^^

 다보탑을 보면서 젤로 신통한건 도대체 저 돌덩어리를 저렇게 다듬는 기술이 기가막히다는것이다.

 무슨 고무찰흙도 아니구만 어찌 저럴수가 있냔말이다.. @.@

 

 

 

 

 

 

 

 



삐질까봐 석가 꼭지도 한 컷

 

 석가탑은 보고있자면 무게감이 느껴진다.

 어디서 본적도 읽은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 몸체는 비워져 있는게 아니고 체워져 있는, 그러니까 돌 덩어리를 잘 깍고 다듬은거겠지?

 금속으로 만들어야 속도 비우고 할텐데 석가나 다보는 그렇게 만들지 못했을거야..

 

 

 

 

  

 



불국사 어느 한 켠



하늘을 찌를듯, 혹은 하늘로 날라갈듯 콧대를 높이 쳐들고 있는..



휴관중인 화랑교육대에 몰래 들어가서 찍었다. 지성이는 이제 집에가자~~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더 봐야 한다고 자꾸 끌고 다녀서 화가났다 ^^;



모두들 아시는 포석정



오릉에서. 이곳이 마지막 볼거리였다. 지성이 꼬셔서 사진찍느라 애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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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1-05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년 전 겨울에 홀로 다녀온 경주 생각이 나요. 눈오는 안압지를 들여다보는 것은 너무 좋은 추억이었어요. ^^

무스탕 2007-11-05 18:48   좋아요 0 | URL
혼자 가본 경주도 멋져요! 저도 그러고 싶다고요. 방해 받지 않고 내 맘대로..
안압지는 연인끼리 돌아보기도 좋겠더라구요. 오릉은 가족끼리 놀러가서 편안하게 쉬고 오기 좋겠고요.

씩씩하니 2007-11-05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무스탕님..모습 아가씨 같아서 깜짝!!!
지성이 정성이 너무 멋진걸요???
전 태어나 경주를 5년전에 처음으로 다녀왔는데..개인적으론 국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랍니다,,,이유요? 그냥,,음..좋아서요~~
저도 언제 한번 더 가려구 벼르는 중입니다~~

무스탕 2007-11-05 18:49   좋아요 0 | URL
네. 꼭 다시한번 다녀오세요 ^^
글고.. <집 나서면 아가씨>가 제 인생의 목표에요 (퍽-!!) ㅎㅎㅎ

소나무집 2007-11-05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가탑하고 다보탑 구분 확실히 했습니다.
다음에 가시면 박물관도 꼭 보세요.
그리고 내년쯤엔 경주가 국립공원이 된다는 사실도 살짝 알려 드릴게요.

무스탕 2007-11-05 18:50   좋아요 0 | URL
솔직히 다음에 또 경주를 언제 가볼까 싶어요. 꽤 멀더라구요.. --;;
박물관도 돌아볼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계획 접은게 무척 아쉬웠어요.

오차원도로시 2007-11-05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에밀레종이다... 단체 관람으로 그냥 옆으로 홀딱 지나가만 봤었는데...가까이서 보고파라...ㅠ.ㅠ
날씨도 좋고 풍경들이 너무 좋네요.
지성이는 완전 어른같아요...완전 크네 지성군,,,(군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군요 ^^지성이 지금 귀찮아 귀찮아 가고싶어 가고싶어 표정이군요...ㅋㅋㅋ)지성이 때쯤 사춘기가 오나요? 요즘 애들은 사춘기도 빠르다던데...
크후후 정성이는 개구쟁이 같구요~
부럽네요 가족끼리 경주여행..볼것도 배울것도 많은 곳이라..꼭 저도 가보고 싶어요 ^^

무스탕 2007-11-05 18:51   좋아요 0 | URL
저도 수학여행에서 슬쩍 훑고 지난게 다였지요. 이번에 잘 보고 왔지요 :)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춥지않고 바람 많이 안불고요.
지성이가 갈수록 까칠소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

이리스 2007-11-05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 하늘, 만져보고 싶어요. ㅠㅜ
탕님(어머, 일케 하니 이상핟) 넘흐 알흠다우세용~

무스탕 2007-11-06 16:54   좋아요 0 | URL
날씨가 참 좋았었어요.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죠 ^^
이뿌당~ 해주셔서 감사~☆ ^^*

실비 2007-11-06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뜬금없지만 제목이 경주야 로 되어 있어서
사람이름인줄 알았답니다.^^:
와 사진 보니 정말 멋있네요..
에밀레종 정말 큰거 같아요^^

무스탕 2007-11-06 16:58   좋아요 0 | URL
에밀레종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종이라고 알고있어요.
정말 만들때 어떻게 만든건지 대단하다니까요!

프레이야 2007-11-06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전 안압지가 제일 좋아요. 안압지 배경으로 찍은 정성이 잘 생겼어요,음..
포석정은 몇 해전 친정부모님과 아이들과 옆지기랑 다녀왔는데 그러고 보니 어른들
모시고 가까운 곳 나들이 간지도 좀 되었구요.
석가탑 지붕돌 아래 옥개주름이 참 아름다워요.^^
살짝 치든 부연도! 멋진 가을나들이에 추천이야요^^

무스탕 2007-11-06 16:59   좋아요 0 | URL
안압지를 처음 본것 같은데 저도 좋더라구요. 시간만 있으면 더 찬찬히 둘러보고 싶었어요. 아쉽...
석가나 다보나 정말 보고 보고 또 봐도 신통하고 이뻐요~♡

세실 2007-11-0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롱 헤어에서 여성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묶은 머리만 보다가 ㅎ
경주 네번 정도 간거 같은데 안압지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엔 꼬옥....
석굴암 가는 길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멋지네요.
애들 시험은 어찌? ㅎㅎ

무스탕 2007-11-06 17:09   좋아요 0 | URL
시험요오~? 그게 모에요오오오~~~? ^^;;;;
안압지 가보세요. 좋더라구요. 딱 제 분위기. ㅎㅎㅎㅎ
머리카락이 조만간 꼬리뼈에 닿을거에요. 이 시점에서 자를까 말까 살짝 생각중.. :)

산사춘 2007-11-0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주는 눈에 안들오고.... 아니, 저 꽃미남들은!!!
좋으시겠어요. 짝짝짝~!

무스탕 2007-11-07 13:17   좋아요 0 | URL
눈만 즐겁습니다 ^^;;
지금보다 10년후에 훌륭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