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체증으로 속이 편하질 않다.

까스명수와 훼스탈을 몇 번 먹었지만 먹을때 잠깐 괜찮은듯 싶다가 다시 더부룩..

급기야 어제는 위가 아프다 못해 장까지 아팠다 ㅠ.ㅠ

먹던 약도 다 떨어져서 하는수 없이 약국에 가서 약을 더 사와야 했다.

그리고 약사아저씨에게 넌즈시 물었다.

'며칠째 체기가 가시질 않아요..'

나름 뭔가 뾰족한 처방이 있지 않을까 싶은 맘이 다분했건만 되돌아온 대답은...

'몇 끼 굶으세요' 란다 -_-;;;;;;;;;;;;;;;;

오늘 아침부터 굶어보기로 했다.

이제 배가 고파오기 시작.. 과연 점심도 건너뛰고 저녁무렵이 되면 내 속은 편안해 질런지..

이 와중에 영화를 보겠다고 어제 저녁에 예매도 해뒀다.

조금있다 영화보러 가야징~~

(영화 보는 내내 혹시 꼬로록~~ 꼬로록~~ 거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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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22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후~. 어떡해요.
혹시, 매실엑기스를 따뜻하게 해서 마셔보는 건 어떨런지요.
저희 집에는 속이 더부룩할때 그렇게 하는데.....
앗, 무슨 영화 보러가시는지는 말씀 안하셨어요. 그래서 더더 궁금해요. ^^.

무스탕 2007-10-22 13:43   좋아요 0 | URL
그자나도 어제 저녁에 엄마가 매실물을 해주셨는데 그닥 효과를 못봤어요 -_-
제가 무슨 영화를 봤는지는 다음 페이퍼에 샤샤샥~~ ㅎㅎㅎ

2007-10-22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22 13:43   좋아요 0 | URL
히히히... 아니에욧!

2007-10-22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10-22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셋째는 아닐까요? 후다닥3=3=3=3=3

무스탕 2007-10-22 13:50   좋아요 0 | URL
일루와욧!! 어딜 도망가욧!!
도망 안가셔도 셋째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저는 셋째 낳을 생각 없는 사람이니까요 ^^
'다해'는 영원히 저한테는 사용될 일이 없는 이름이네요.

오차원도로시 2007-10-2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하면 다들 쉽게 굶으라고 그러잖아요.그게 참 힘든거 같아요...^^

무스탕 2007-10-22 13:51   좋아요 0 | URL
에... 어제저녁 물에 밥 말아서 조금 먹고 약사가 굶으쇼! 한 이후로 지금까지 물 몇 모금 먹은게 다네요. 그런데 배가 안고파요 ㅠ.ㅠ
정말 위에 뭐가 꽉 차있나봐요.. --;;
내일 점심 약속이 있는데 그 전에 위를 깨끗하게 말짱하게 비워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프레이야 2007-10-2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꽉 체했을 때 저도 영화 본 적 있는데 아주 죽을 맛이더군요. 명치가 아파서리..
그래도 잘 보고 오세요. 그리고 정 안 내려가면 병원 가보시는 게 나을 거에요.
위염증세가 있어도 그렇다고 들었어요. 저도 잘 그러는 편이라 흐흑...

무스탕 2007-10-22 22:29   좋아요 0 | URL
이러면 저만 손해라는거 알지만 악으로 깡으로 병원 안가고 버티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점심 굶고 저녁에 밥을 끓여 먹고 약 먹었더니 아직은 괜찮네요.
내일도 괜찮아야 하는데..

Mephistopheles 2007-10-22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까스활명수는 박명수씨가 선전할때 약효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믿거나 말거나.)

무스탕 2007-10-22 22:30   좋아요 0 | URL
박명수가 까스명수 선전한적이 있어요? 전 기억에 없어요.
음.. 약 성분은 변하지 않았을텐데 왜 지금은 별로라고 생각하실까나..?

네꼬 2007-10-22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끼 굶으세요, 라니, 이런 대꾸 불가능한 처방이라니.

ㅋㅋ 근데 무스탕님 주변엔 다 무스탕님 같은 분밖에 안 계신가 봐요.
지성정성에 심지어 동네 약사님까지.
=3=3=3

무스탕 2007-10-22 22:31   좋아요 0 | URL
아.. 정말 약사아저씨 말에 더이상 말 안하고 네.. 하고 나왔지요 -_-++
지성정성이야 어쩔수 없는 부양가족이라지만 동네는 잘 골라야 겠나봐요 ^^;

세실 2007-10-24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체기는 한의원 가면 즉효던데..역시 따줘야 한다니까요.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아니면 한의원에 댕겨오세요~~

무스탕 2007-10-24 18:03   좋아요 0 | URL
신랑이 옆에서 따주겠다고 하는데 전 '날 죽여-!' 하며 도망다녔어요 -_-
지금은 속은 괜찮아 졌는데 체증 끝에 몸살을 앓고 나서 여전히 기운은 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