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젊은이라면 누구나(라고 말해도 될거라고 믿는다) 알고있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오늘은 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면서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라지?
연애할때부터 2월 14일이 되면 초콜렛을 줬다. 비싼건 절대 ^^;; 안사고 그냥 날만 기억하고 맘만 전했다.
결혼하고 어느 해인가... 초콜렛을 안줬더니 이 남정네 저녁에 퇴근하면서 삐진투로 말을 꺼낸다.
초콜렛도 안주냐고... --++ (그래서 저녁먹고 편의점 가서 1000원짜리 사다줬다)
어제도 편의점에서 파는것중 저렴한것으로 하나 준비했다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내밀었더니 집에 두란다.
회사에 가져가면 직원들에게 나눠줘야 하니까 아까운가? ^^;;;
이따 퇴근하고 와서 애들이랑 나눠 먹겠지. 몇 년째 그러고 있으니..
오늘은 나의 하나밖에 없는 친오빠의 생일이다.
양력 2월 14일에 태어난 오빠는 손해가 많을듯..
연애할때 애인이 초콜렛 하나로 생일이랑 발렌타인이랑 한꺼번에 챙겼을거아냐? ^^
자~ 알라디너 여러분께도 나눠드릴께요. 맛나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