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 펭귄의 부엌 in the UK
펭귄 지음 / 애니북스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펭러메를 즐겁게 봐왔다면 엄마미소로 읽게 되는 요리책.
왠일인지 여덟 살 우리 꼬맹이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다. 요리책&웹툰책(?) 처음으로 읽은 아이인데 펭귄과 메브를 무지 좋아했다. 메브의 장난 컷마다 키키킥 거리며 웃음. 다 읽고 둘이서 책에 나온 트라이플도 즐겁게 만들어 보았다.
신나는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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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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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금방 읽어버리는 마스다 미리.
중요하진 않지만 늘상 머릿속을 들락거리는 생각들이 활자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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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장마리도르, 파리의 작은 창문
김지현 지음 / 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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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 이란 말이 들어간 제목을 보면 굿바이인지 헬로우인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오부아, 굿바이 쪽이다. 떠난 뒤 쓰는 연애편지다.

프랑스, 파리에 대해 쓴 책을 여러 권 읽고 모았다. 체류기간에 관계 없이 파리의 경험이 영원한 파리지엔느/파리지엥으로 정체성을 변화시킨 글들이 있고 파리라는 타자를 끝없이 그리워하는 글들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다. 지나간 것을 위해 썼음이 매번 느껴진다. 흩어지는 모래를 주워모으지 못해 왕 울어버리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거나 의외로 편견이 밴 문장은 불편했다. 하지만 작가도 그걸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그 자체가 그녀가 보낸 파리였으므로 그걸 굳이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아름답기보다 아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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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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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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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이전에 읽은 책, 《홀가분한 삶》에서 좋았던 구절과 닮은 부분이 있어 놀랐는데 나중에 보니 두 책의 번역자가 같은 분이라 더 놀랐다.

소중한 것이 많을수록 아무것도 소중해지지 않는다. 심플하게, 깊이 있게 가치로운 것에 집중하기. 나의 진심 알기.

이 책이 수납-정리-버리기로 이어진 나의 책 사재기의 끝판이 될 듯 하다. (지금은《이너프》읽고 있는데 이건 이전에 사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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