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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 동화집
실비아 플라스 지음, 오현아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일단은 꼬맹이에게 주려고, 맘에 안 들어하면 내가 가지려고 샀다. 실비아플라스니까.
꼬맹이가 별 관심을 안 보여서 <이 옷만 입을 거야> 중간까지는 읽어주었다. 읽어주다 멈추자 꼬맹이는 자기가 가져가서 읽었고, <체리 아줌마의 부엌> 은 내게 읽어주었으며 <침대 이야기>를 소리 없이 읽다 말고는 ˝너무 재미있다...˝라고 중얼거렸다. 이 책은 그래서 꼬맹이 소유가 되었다.
아기자기하고 신나는 동화와 시를 보며 이게 실비아플라스라는 게 놀라웠다. 그러다 이게 그녀가 그렸던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노란 책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