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때 페미니즘 입문서로 벨 훅스의 《행복한 페미니즘》을 제일 많이 추천했는데 요즘은 이 책이라고 한다. 그 시간의 두께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중요한 이야기를 지금의 사례로 풀어냈고 무엇보다 짧다! 강연과 인터뷰글이라 그런 거지만 아쉽다.. 여행책자와 무료배포 되는 지도의 간극이랄까... 물론 지도는 정확히 가야할 곳을 가리키고 있다. 베스트셀러 중 한 권으로서의 페미니즘 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다.
오늘로 럭키백 할인을 다 받아버린. 하아...
1월 28일부터 틈틈이 읽고 오늘 마쳤다.이걸 읽으며 공감가는 구절을 찍어 카톡으로 몇개 보내봤는데벨기에 사람이 쓴 책의 번역서란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그만큼 지금 우리가 여기서 겪는 일이 적나라했다는 뜻.˝헬조선˝얘긴 줄 알았는데 벨기에라...문제가 특정 누군가에게 몰려있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걸 이제 알았다. 우리가 문제삼던 것은 사실 결과였을 뿐이다.신자유주의 초기의 반짝 단물의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쉽게 노력과 능력을 말하지만 그걸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괴물을 피할 수 없다...그리고 옮긴이의 말의 마지막 문장˝내 아이는 수학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왔지만 우리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려면 모든 아이가 무사히 돌아오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에서 참던 마음이 울컥해버렸다.
이 부분은 요즈음의 여혐과 새로이 태동하는 여성운동과 닿아있다.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읽는 중인데 이 부분이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이다˝와 닿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