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책을 또 샀다.정리하기 싫은데 정리가 필요할만큼 어질러지면일단 정리책을 사 읽은 다음 정리를 시작하는 습관이 생겼다. 어느 틈에.만화라서 금방 읽었다. 재미있었고 의외로 정곡을 찔렸다.사진으로 찍은 장면의 말이 그랬다. 그리고 그밖에도 여러 개.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때 가능하다. 삶에 대한 태도의 문제, 그걸 가볍게 짚어내는 책이다. 금새 읽을 정리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해도 될 듯 하다.
꼬맹이 초등입학을 보름정도 앞두고 읽었다. 지금의 읽기능력에 대해 충분히 알고있으므로.. 하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초등입학 전의 읽기능력 키우기에 대한 책이었다.내용의 좋고나쁨과 무관하게 나에게 필요하지 않았던... 그리고 평생성적이란 표현은 제목에서 빼도 될듯하다. 제목에 들어갈 만큼 성적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충분치는 않다.0세부터 입학 전까지 추천도서를 상세히 다루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 추천 도서 중 많은 수를 읽었다는 게 위안이었다. 이제 막 아이 책 읽어주기에 돌입한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봐두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학교 때 페미니즘 입문서로 벨 훅스의 《행복한 페미니즘》을 제일 많이 추천했는데 요즘은 이 책이라고 한다. 그 시간의 두께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중요한 이야기를 지금의 사례로 풀어냈고 무엇보다 짧다! 강연과 인터뷰글이라 그런 거지만 아쉽다.. 여행책자와 무료배포 되는 지도의 간극이랄까... 물론 지도는 정확히 가야할 곳을 가리키고 있다. 베스트셀러 중 한 권으로서의 페미니즘 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다.
오늘로 럭키백 할인을 다 받아버린. 하아...
1월 28일부터 틈틈이 읽고 오늘 마쳤다.이걸 읽으며 공감가는 구절을 찍어 카톡으로 몇개 보내봤는데벨기에 사람이 쓴 책의 번역서란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그만큼 지금 우리가 여기서 겪는 일이 적나라했다는 뜻.˝헬조선˝얘긴 줄 알았는데 벨기에라...문제가 특정 누군가에게 몰려있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걸 이제 알았다. 우리가 문제삼던 것은 사실 결과였을 뿐이다.신자유주의 초기의 반짝 단물의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쉽게 노력과 능력을 말하지만 그걸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괴물을 피할 수 없다...그리고 옮긴이의 말의 마지막 문장˝내 아이는 수학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왔지만 우리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려면 모든 아이가 무사히 돌아오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에서 참던 마음이 울컥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