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2
캐서린 스토켓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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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0
˝그러면 가정부와 주인 사이에도 선이란 게 없다는 말이에요?˝
아이빌린이 고개를 끄덕인다. ˝체스를 둘 때처럼 놓인 위치가 다를 뿐이지. 누가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아무 의미 없어.˝

p.301
이것이 책의 핵심 아니었나? 여자들이 우리는 그저 두 사람이야, 우리를 가르는 건 그렇게 많지 않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어, 하고 깨닫는 것.



영화를 보고 책을 찾아 읽었다. 영화도 좋았는데 그보다 책이 더 좋구나.
금방금방 읽혀서 두 권을 후딱 봤다.
배경지식은 아무래도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중요한 내용인데도 부담 없이.
영화에도 동일하게 사용된 좋은 문장들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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