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1
캐서린 스토켓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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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
구두를 신는다고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남편이 있다고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 세 달 전 대학을 졸업하면서 느낀 기분이 새삼 되살아나자 나는 몸서리친다. 나는 내가 더는 속하지 않는 장소에 떨어져 있다.

p.110
˝아침마다, 죽어서 땅에 묻힐 때까지 이렇게 다짐해야 해요.˝ 콘스탄틴이 바투 붙어 있어서 그녀의 검은 잇몸까지 다 보였다. ˝자기 자신에게 물어봐야 해요. 저 바보들이 오늘 내게 지껄인 말을 믿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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