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일기 - 왕따에서 세월호까지 소년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일상사
권상우 글.그림 / 북인더갭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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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보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자기 목소리로 쓴 글에 끌리는 요즘이다. 내년에 초등입학을 앞둔 우리집 꼬맹이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읽은 상우일기. 예전같으면 재미있다고 키득거렸을 내용도 어쩐지 자꾸 눈물이 고였다. 나도 벌써 ˝모든 아이가 내새끼˝ 증후군에 걸린 건지. 자라나는 상우가 글에 나오는 것처럼 소나무같이 푸르고, 듬직했다.
상우같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 마음이 튼튼하고 곧은 아이. 상우 부모님도 책 내셨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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