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문화강좌로 비즈를 해요. 지난 번에 제가 비즈강좌 있을 거라고 한 것 기억나세요?
그런데 강좌 신청자가 저까지 딱 둘이예요. 거의 개인과외 수준이지요?^^ 선생님한테는 미안하지만 저는 꼼꼼히 물을 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수강자가 많았다고 하는 데 그 수강자들이 이번에는 요가로 다 몰린 것 같아요.
시작한 지 3주가 되었는 데요.
그래서 만든 것도 3개.
선생님이 수강자가 적어서 그런지 더 의욕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만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구요. 매주 보여주시는 샘플마다 이거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도안으로 가져 오시는 데요.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대로 하기만 하면 그럭저럭 만들기는 하는 데 도안보고 다시 하라고 하면 아마 못 할 거예요. ^^;
선생님은 복잡하고 화려한 도안을 즐기시는 데 초보가 따라가기 쪼금 힘들지만 다 만들고 났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사진은 랑이 디카를 가지고 출장을 가서 올리지 못 하네요.
디카가 돌아오면 사진 올릴께요. 그때 구경하러 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