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있는 책을 찍었어요. 영화 보신 분은 한 눈에 똑같다는 것을 느끼시겠지요?^^
역시 책만큼이나 아이들은 영화에 만족했구요. 머루가 더 커버리기 전에 이 영화를 본 것은 머루의 복이었겠지요. 머루는 커서도 산타의 은방울 소리를 기억할 테니까요. (엄마의 착각일까?)
머리가 자꾸 커가는 아이를 붙들고 산타의 존재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민망한 일이었는 데 어려서 읽고 만 이 책을 다시 꺼내보고 영화를 보고 하면서 머루에게 엄마는 또 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이제 선택은 머루가 하면 되는 것입니다.
피터팬을 읽을 때처럼 아직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영화였습니다. 엄마의 재미는 그 다음이구요. ^^
주만지의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생생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는 그래서 영화의 손을 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