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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의 도토리는 어디로 갔을까?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7
갈현옥 그림, 이미숙 글 / 마루벌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숲 속의 맑은 정기가 느껴지는 깨끗한 그림들과 작은 숲의 도토리 나무들과 다람쥐와 어치의 이야기가 도란도란 얘기되고 있습니다.
상수리, 길참, 떡갈, 졸참, 개암나무는 모두 참나무과의 식물로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라고 합니다. 여우 늑대같은 사나운 동물없이 그저 나무와 다람쥐, 새와 같은 순한 동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도심의 숲은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도토리 나무는 다람쥐와 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다람쥐와 새들은 도토리를 땅에 묻어 보관해 주어 다음 해의 싹을 틔워주는 작은 숲의 작은 이야기가 재잘재잘 숲에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