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있는 아이 초등학교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학교에서 시간 맞춰 벨소리가 울려오자 규형이가 그런다.
저건 <쉬는시간 시작 종>, 한 십분 있다가 다시 벨이 울리니 저건 <쉬는 시간 끝나는 종>이라고.
응? <수업 시작 종>이 아니고 <쉬는 시간 끝나는 종>이라고?!
참, 아이들이란. .. 그러니까 그 종은 쉬는 시간 끝나는 것이 무지 아쉬워지는 그런 종이구나, 엄마가 <공부시작 종>이라고 부르는 그것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