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레 아주머니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8
그림형제 지음, 베르나데트 와츠 그림 / 보림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형제의 이갸기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우리의 옛 이야기, <혹부리 영감님>의 이야기와 비슷해요. 

어쩐일 인지 엄마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일만하던 착한 딸이 있습니다.  그 소녀는 열심히 실을 잣다 그만 실뭉치에 피를 묻히게 됩니다.  그런데 그만 피 묻은 실뭉치를 우물에서 씻다 떨어뜨려 그것을 찾으러 우물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물 속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그 곳은 밝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그곳에서 홀레 아주머니를 만나 털면 눈이 되어 내리는 깃털이불을 털어주다가 집이 그리워 돌아가게 됩니다.  홀레 아주머니는 착한일의 댓가로 착한소녀의 온 몸에 황금을 쏟아 주었어요.

착한 소녀가 황금을 얻어오자 엄마는 못된 딸을 홀레 아주머니에게 보냅니다. 하지만 홀레 아주머니 집에서 열심히 일하지 못한 그 소녀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숯검댕이만 얻어오게 됩니다.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우물통로, 말하는 빵 굽는 가마, 말하는 사과나무, 털면 눈이 되어 내리는 깃털 이불, 황금을 내리기도 하고 숯 검댕이를 내리기도 하는 신기한 문. 노래하는 수탉등 동화적 요소는 고루 갖췄지만 다른 동화들에 비해 긴장이나 반전은 부족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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