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만날 수 있어요
기쿠타 마리코 지음 / 베틀북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라도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요. 너무도 앙증맞은 크기의 책에 아주 간결한 선으로 아이와 강아지가 그려져 있어요. 간단한 붓그림에 따뜻한 노랑이 들어옵니다. 꼬마 주인을 잃은 강아지는 슬픔을 이기고 주인을 다시 만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바로 눈을 꼭 감으면 되지요. 마음 속에 살아있는 꼬마주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되니까요.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간략한 그림이 쏘옥 한 눈에 들어오는, 노랑의 색채만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아주 순하고 예쁜책입니다. 베틀 북의 책은 선택해도 후회가 없는 책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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