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annerist 2004-12-07  

사진 뒷면에 네임펜으로 쓴 글.
구의동 일진회 (1)
구의동 일진회 (2)
구의동 일진회 (3) 이건 슥슥 지우고
청량리 일진회 구의동 출장

언제 드리리이까? ㅎㅎㅎ
 
 
선인장 2004-12-08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뭔가요? 청량리가 일진이라는 말이죠?
이런 말 써놓고, 매너님 밤길 다닐 때 안 무서울까나?

아, 마녀물고기님. 많이 바쁘시죠. 작년까지 저에게 겨울은 거의 없는 계절이었습니다. 그래서인가 봐요. 올해 그렇게 겨울이 기다려진 이유가... 생각해 보니, 그게 맞아요.
며칠 호되게 앓았어요. 약을 먹으면 환각증상이 나타나고, 약을 먹지 않으면 두통과 몸살때문에 괴롭고. 그러나 문제는 정신이라는 걸 깨달았지요. 말도 안 되는 고민으로 며칠 동안 날 괴롭히고 있었던 거에요.
지금은 어떠냐구요? 그저 될대로 되라, 하기로 했어요. 의지라는 건 늘 상황에 이기지 못하는 법이어서,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라고, 결론을 내렸지요. 그러고나니, 낮시간은 조금 견딜만해요.
조금만 버텨요. 12월도 벌써 많이 지나가고 있잖아요. 우리 송년회 제대로 한번 해야하지 않겠어요?

mannerist 2004-12-10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이 착한거 믿고 까부는 못된 소년 -.-
나중에 엄하게 혼내 버르장머리를 고쳐 주시와요. 헤헷~

이럴서가 2004-12-12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mannerist 2004-10-23  

홍홍...
왜 "그날"이 "그런날"임에는 입을 꼭 다물고 계셨단 말입니까.
그런 도발적인 멘트로 전화를 하시면서. 하하핫...

하여간 한다리 건너 축하인사를 건넵니다. 바로 달기 쑥쓰러운 탓도 있고(별걸 가지고 다 그런다. 매너-_-). 좌우간 생일선물삼아 텍스트 21호와 하드커버 책 한권 가지고 방문하지요. 용도는? 흐흐흐...
 
 
마녀물고기 2004-10-2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감각의 박물학 2004-10-15  

안녕하셔요
안녕하셔요 저도 여기 알라딘에 서재를 차린 지 얼마 안되었답니다. 어떤 분께서 님의 서재를 가르쳐주셔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게 귀뜸 해주신 분이 미명계란 분이거든요 ㅋㅎㅎ) 앞으로 가끔 들러서 불성실하게 읽고 갈꼐요(저는 남의 글은 대충 읽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남의 집에 가서 집구석구석을 세세히 살피는 것은 끔찍한 매너잖아요)
 
 
마녀물고기 2004-10-15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다른 분의 귀뜸으로 벌써 다녀왔다지요(키냐르 옮긴 것 보시고는 알라딘에서 본 글이더라 하시기에). 알라딘에는 리뷰만 올리실 셈인가 봐요. 블로그에 있는 음악들, 시들, 그림들도 참 좋던데. 저도 불성실하게 기웃거리다 왔습니다.

마녀물고기 2004-10-1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카테고리에 김광석이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는..
 


선인장 2004-10-14  

이 이미지 맘에 들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일은 많은데 하기 싫어요... 시간은 없는데 심심해요... 이거, 병이죠?
어쩌면 주말에 안면도에 갈지도 몰라요. 가는 계획은 있는데 동참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일행 중 누군가가 절 환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피해의식, 아 지금도 남의 눈치를 봐야 하다니... 이거, 병이죠? 근데 또 다른 누군가 때문에 거기에 가고 싶기도 해요... 이것도 병이에요.
아무튼 새로운 이미지는 맘에 들어요. 내 맘에 드는 게 무슨 상관이랴마는 그냥 그렇다구요...
 
 
마녀물고기 2004-10-1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음에 들고, 선인장님도 마음에 드신다니 다시 마음에 들고.
눈치 보지 말아요. 자력 지닌 누군가가 있다면 끌려 가는 것이 당연할 터. 하지만 그것이 당신 가슴에 빗금 긋는 것이라면 할 수 있을 때 그치는 것도 좋을 듯. 멀어서, 멀기에 좋은 안부도 분명 있을 거니.
 


mannerist 2004-09-26  

한창 때겠군요.
어느 분 방명록에 먼저 글을 써야 하나 고민하다가 동전을 던지니 100 자가 나오는군요. 백원 은 원고지 두 칸이고 100은 원고지 세 칸이므로 마녀물고기님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어제 즐겁게 놀고 민폐는 있는대로 끼치며, 제대로 만들지도 못하고 재료 낭비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여삐 여겨준 데 대해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가끔 C님을 비롯한 기타 지인들과 동참하여 괴롭혀드릴 원대한 계획이 있음 역시 밝힙니다. 각오. 하시길. =)

귀여운 "헷딸" H에게도 안부. 를 전해주세요.
 
 
마녀물고기 2004-09-2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고 난 후, 만들어 주신 것 자리 찾아 앉혀 놓고 내내 눈 반짝이며 기뻐 했답니다. 감사는 제가 드려얍지요. 낯선 길, 낯선 집 찾아오셨는데 일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죄송해요.
언제든 괴롭히세요, 달게 받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