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MS, Facebook, Twitter, Ebay(Paypal) 등 글로벌 인터넷기업 또는 IT기업들의 경쟁 및 경영 전략을 비교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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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란 무엇인가
노규성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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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플랫폼- 소셜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자기 경영 전략
마이클 하얏트 지음, 김정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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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대융합
류한석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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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플랫폼 전쟁- 이기는 자가 미래다, 개정증보판
조용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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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진중권의 철학 에세이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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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각을 제목으로 한 책들이 여럿 나와서 그동안 모은 생각을 제목으로 한 책들을 

정리해봤다.

생각할 일들이 많아져서 그런건지 생각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된 건지

모르겠지만.

 

올해 나온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는 2004년에 번역된 리처드 니스벳의 심리학책

"생각의 지도"와 제목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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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화폐의 역사
조너선 윌리암스 외 지음, 김수진 외 옮김 / 말글빛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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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역사에 관한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사진이 들어있어 유익한 책이지만

쉽게 읽히지 않는 부분이 있어 원문을 찾아보니 막히는 부분은 주로 오역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9장 근·현대기 중 일부에서 찾아본 것들이다.

(번역서는 2007년 개정판을 이용했고 비교할 땐 1997년판으로 했지만 순서가

바뀐 것 외에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p295) 4세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BC 4세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p296) 예전에는 오랜 기간 동안 환어음이 실제적인 귀금속의 이동 없이 지불과 신용의 방편을 제공했다.

예전에는 오랜 기간 동안 환어음이 실제적인 귀금속의 이동 없이 지급수단과 신용(a means of payment and credit)을 제공했다.

 

(p302) 영국 지배에 대항하는 미국 독립혁명은 대륙지폐의 대규모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24억달러(24천만달러, $240 million)17751779년 사이에 이런 식으로 발행됐다.

 

(p302) 18세기 초반 존 로우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지폐의 잠재력에 대해 인식한 프랑스에서는 이로부터 몇 년후 1789년 혁명정부가 할당문서(아시냐지폐, paper assignats)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p314) 1913년 연방적립법안(연방준비법안, Federal Reserve Act)이 통과된 이후에도 12개의 발권은행들은.........

 

(p323) 예를 들어 영국의 복귀는 세계시장에서 영국 상품의 경쟁력 없는 가격을 두드러지게 하고 이를 벌충하기 위한 결과적인 임금수준의 저하는 1926년의 대파업을 가져왔다. 금본위제로의 복귀는 단지 보수적인 보증 수단의 형태가 아니라 그것이 전쟁기간 중의 붕괴이후 안정적인 국제교역의 확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Britain’s return, for instance, accentuated the uncompetitive prices of British goods on the world market, and the consequent cut in wage levels to compensate contributed the General Strike of 1926.

The return to the gold standard was desired not just as a form of conservative security, but also because it was regarded as a sine qua non for the reestablishment of stable international trade after the disruptions of the war.

 

예를 들어 영국의 (금본위제로의) 복귀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없는 영국 상품의 경쟁력 없는 가격을 더욱 높여 (수출이 위축되었으며) 이에 따른 임금수준의 저하는 1926년의 총파업을 가져왔다.

금본위제로의 복귀는 보수적인 안전(conservative security) 장치일 뿐만 아니라 전쟁기간 중에 붕괴된 안정적인 국제교역의 복원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도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p325) 아이러니한 점은 케인즈가 자본주의 제도에 대한 마르크스의 주된 비난, 즉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연속되는 경제 부진과 불황을 수용할 수 없는 체제의 무능함을, 사회경제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화폐와 시장의 잠재성을 규제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The irony of this was that he had in fact provided a solution to one of Marx’s main criticisms against the capitalist system, namely its inability to cope with the seemingly inevitable series of slumps and depressions, by restricting the potential of money and market to cause social and economic disaster.

 

아이러니한 점은 케인즈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마르크스의 주된 비난, 즉 불가피하게 연속되는 경제 부진과 불황을 해결할 수 없는 체제의 무능함을, 사회경제적 재난을 초래할 잠재력이 있는 화폐와 시장을 규제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p326) 그러나 그의 시각은 곧 받아들여졌고 전쟁이 끝난 직후의 시절은 얼마나 케인즈와 그의 후계자들이 효과적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살아남게 했을 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정부의 조정을 통해 화폐의 과다한 자유를 완화함으로써 세계를 지배하게 했는가를 보여준다.

 

But his views soon gained acceptance and the immediate post-war decades showed how effectively he and his successors enabled the capitalist system not only to survive but to come to dominate the world, paradoxically through curbing the excesses of money’s liberty through government manipulation.

 

그러나 그의 시각은 곧 받아들여졌으며 전쟁이 끝난 직후의 시절을 보면 케인즈와 그의 후계자들이 역설적으로 정부의 조정을 통해 화폐의 과다한 자유를 제한(curbing)함으로써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본주의 체제가 살아남아 세계를 지배하도록 했는가를 알 수 있다.

 

(p342) 화폐는 더 이상 점진적인 변화의 주제가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융통성을 발휘해 19-20세기 동안 예전에는 없었던 규모로 자주 반복되고 통제불가능한 금융위기를 감소시켰다.

 

No longer subject to the processes of gradual change, money’s ever versatile nature induced frequent and unmanageable crises on an unprecedented scale in the nineteenth and twentieth centuries.

 

화폐는 더 이상 점진적인 변화과정을 따르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융통성을 발휘해 19-20세기 동안 예전에는 없었던 규모로 자주 반복되고 통제불가능한 금융위기를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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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살림지식총서 118
김헌 지음 / 살림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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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살림지식총서 118, 2004(초판)

 

토요일자 한겨레신문을 읽는 재미중 하나는 북리뷰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대 HK교수 김헌의 그리스 문학에 관한 한 페이지를 꽉 채운 글이다. 고대 그리스 문학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감탄했었는데 펭귄판 아리스토텔레스 시학해설에서 김헌이 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을 읽고서야 그 이율르 알게 되었다.

 

짧은 신문기사로 다소 아쉽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파주출판단지에서 살림지식총서를 구경하던 중에 2004년에 발간된 김헌의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을 발견했다. 호메로스와 사포 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시인들이었지만 신문 칼럼의 강렬한 인상을 좀 더 길게 느껴보고 싶었던 데다 2,500원으로 할인된 가격의 매력에 샀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 시인들 주로 서사시와 서정시를 쓴 시인들을 통해 실체로서의 신에게 자신을 얽매기보다는 인간의 삶과 존재의 비밀을 해명하는 속성으로서 신을 누리던 서구 문화의 시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화려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엮어놓은 호메로스, 정의와 질서를 갈구하며 신들과 인간의역사를 상상력으로 구성했던 헤시오도스, 존재의 비밀을 웅장한 영웅시의 운율에 담은 철학자 파르메니데스”. “자신을 시안에 드러내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려고 했던 아르킬로코스와 사랑의 감정과사건을 솔직하고 감리로운 언어 안에 담아 읊던 사포”, “그리고 전설과 신화 속에 동시대의 살아있는 영웅를 그려내어 죽음으로 한계지워진 인간을 영원의 지속 안에 남기려 했던 핀다로스등의 시를 분석하고 있다.

 

호메로스

전설 속의 영웅을 불멸의 신들과의 관계 속에서 노래한시인

 

헤시오도스

가히 헤시오도스의 시는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철학적인 질문의 시작이며, 그 형이상학적인 질문에대한 신화적인 해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파르메니데스

현상의 이면에는 현상을 움직이는 신비로운 신의 힘이 의인화된 형태로 대응되어 감추어져 있다는 세계관이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의 서사시에 담겨있다. 반면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난시메네스, 피타고라스와 헤라클레이토스, 엠페도클레스와 아낙사고라스 그리고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로 이어지는 자연철학자들의 조각글들 속에는 현상의 배후에 신이 아닌 그 무엇이 현상의 근원으로, 원리와 원소로 감추어져 있다. ..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 그대로만은 아닌 것이다. 이 모든 존재론의 정점에 파르메니데스가 우뚝 서 있다.”

 

아르킬로코스.

인간적인 삶에 대한 애착. 한번 지나면 돌아올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지금을 절실하게 느끼며 누리는 것. 아르킬로코스는 보다 간절한 목소리로 인간의 삶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고유한 리듬과 그 리듬에 따를 때 느끼는 기쁨을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한다.”(p.57)

 

사포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감정 안에 깃든 신비롭고 신성한 힘의 존재를 느끼며 볼 줄 알았던 사포. 그리고 이것을 아름다운 시심으로 노래할 수 있었던 그녀. 그녀는 진정 인간의 몸을 빌려 이 땅에서 살았던 열 번째 뮤즈였던 것이다.”(p.73-74)

 

핀다로스

핀다로스는 그 영원하고 보편적인 신의 세계와 가치체계를, 특정하고 순간적인 역사적 개인에 투사시킨다. 숭고한 언어와 치밀한 운율은 시의 외형에 웅장한 질서를 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현재를 지배하는 현상 배후의 보편적인 질서에 대한 객관적인 통찰을 단단하게 구조화시켜준다. 시간과 고간의 범위를 길고 넓게 확장시킨 시야 속에서 우승자 개인은 정교한 원근법적인 조준에 의해 초점 잡힌다. 핀다로스가 보여주는 대상 포착의 기법은 높은 우주의 고도에서 지상의 한 점으로 하강하는 아찔한 속도를 정확하게 길 잡아준다. 핀다로스의 이와 같은 작시 기법에 의해 각종 운동경기의 승리자는 지상의 한 점에서 곧바로 천상의 제우스와 여러 신들의 가호를 받으며 불멸의 영광을 획득하게 된다.”(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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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역사 - 의학은 몸을 어떻게 바라보았나 살림지식총서 274
강신익 지음 / 살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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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익, 몸의 역사-의학은 몸을 어떻게 바라보았나, 살림지식총서 274, 2008

(2012.1.16., , 오전)

 

인문학의 부활을 주제로 한 책에서 본 저자의 조그만 책이 눈에 띄어 파주출판단지 살림출판사 전시장에서 샀다. 몸에 대한 서양의 사고와 의학의 발전에 관한 간략하게 요약한 볼만한 책이다.

 

의학의 역사는 사람의 몸에 대한 앎과 삶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과정의 기록

 

몸은 과학을 통해 그 진실이 드러나는 참구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어떤 과학으로도 파악할 수 없는 삶의 무늬이기도 하다. 의학의 대상은 바로 그런 몸이다. (p.10)

 

몸은 육체와 정신으로 나뉜 것이 아닌, 그저 일 뿐이다. (p.13)

 

근대 의학사상의 흐름은 몸에서 초월의 요소가 사라지면서 단순한 기계로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 유럽의 의학사상이 목적을 중심으로 세계의 질서를 끼워 맞추는 목적의 형이상학이었다면, 파라켈수스의 의학사상은 현실과 경험이 중심이지만 여전히 현실과 거리가 먼 사유를 중시하는 신비로운 경험론이라고 할 수 있다.(즉 파라켈수스는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중시하는 동시에 실제 치료는 점성술, 연금술, 천문학 등 이전의 방식에 근거했다는 점에서> 신비주의와 합리주의를 묘하게 결합한 야누스의 얼굴을 지닌 의학자이며 철학자다.) 데카르트에 이르면 신비요소와 경험요소가 함께 사라진 기계 합리론이 주류를 이루게 되며 프로이트에 이르면 몸에서 떨어져 나온 마음마저도 기계 합리론에 근거한 추론의 대상이 된다. (p.24-25)

 

 

하비의 생리학이 근대 과학의 효시인 까닭은, 죽은 몸의 구조에서 산 사람의 기능을 추론했을 뿐 아니라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혈액의 흐름을 계산하고, 순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고안했기 때문이다. ....... 구조를 관찰해 기능을 추론하고 그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할 뿐 아니라, 새로운 구조를 예측하는 이 모든 과정이 근대 과학의 표준 방법론이 되었고 이후 서양의학은 이 같은 방법론에 의지해 점차 과학이 되어간다. (p.36-37)

 

건강은 이 공화국의 주민인 세포들이 민주주의를 달성한 상태며, 질병은 세포들의 조화로운 공존이 위협받는 상태다. (p.50)

 

결국, 내과가 몸에 대한 지식의 이론 체계라면 외과는 실체인 몸에 대한 개입의 방식이다. (p.52)

 

마취제의 발명으로 우리는 무척 복잡한 수술도 아무 고통없이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의 몸은 삶의 뜻과 맥락을 상실하고 물질로 이루어진 욕망의 덩어리로 변해갔다.

 

신경학, 면역학, 유전학, 진화론은 이렇게 환원론에 바탕을 둔 유기론의 사유양식이 낳은 몸에 대한 이해방식이다. 환원론이지만 기계론이 아닌 유기론의 사유양식에서 몸은 잘게 쪼개진 부분들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 각 부분드은 수없이 많고 복잡한 관계로 이어지며 그 관계는 다시 시간이라는 름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몸은 몸속 부분들의 수많은 관계들이 흘러가면서 그 바탕을 변화시키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다. (p.83-84)

 

기계론 사고에 따르면 유전자를 이루는 모든 구조가 밝혀진 이상, 그곳에서 생긴 표현형질을 모두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전자, 세포, 유기체, 주변 환경 등이 단순한 인과관계가 아닌 수많은 우연의 관계들로 엮여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유전자는 형실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이정표 정도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p.87)

 

우리의 몸은 과거의 경험을 담고 있는 그릇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가리키는 방향타이기도 하다. 새로운 미래는 그런 몸의 의학과 몸의 역사, 몸의 철학에서 열릴 것이다.(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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