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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멈춰라! - 자율적 공생을 위한 도구, 이반 일리치 전집 4
이반 일리히 지음, 이한 옮김 / 미토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이반 일리히의 주장은 명확하다.
그는 탈산업사회를 주장하며,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공생적 사회(Convivial Society)를 이야기한다. 공생적 사회란 공생적 도구(Tools for Conviviality)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강제 곧 독과점 형태로 사람의 자율적이고, 창조적이며, 독립적인 능력을 소멸시키고, 강제하는 파괴적인 산업 사회의 전문가주의, 독과점, 관료제, 분업주의 등과 같은 다양한 언어로 표현되어진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인간을 교육, 의료 등을 통해서 사제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강화시키며, 법의 "절차화" 를 통하여 기존 사회 내 질서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것으로, 산어사회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인간의 다차원원적인 균형을 깨뜨리고 인간을 일차원적인 인간(a dimensional person)으로 강제하고, 그것은 인간을 생산성을 향한 하나의 노동력으로 간주한다. 결국 인간을 관료제화 시키며, 제도화 시키고, 부품화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된다.
이러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것은 단순히 산출물에 대한 효율성과 제약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산업사회의 생산 구조와 이를 위한 생산 도구의 제한을 통해서 공생의 사회로 접근할수 있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2가지 핵심적인 도구가 있는바, 언어와 형식적 과정의 도구이다. 언어의 변화를 통하여 인간의 의식을 자극하여 보다 다수의 능동적인 인간의 배움, 의식 그리고 행동을 주장할 수 있으며, 형식적 과정을 통하여 반생산적인 도구들에 대한 효과적인 제한을 할수 있으며, 다수의 능동적인 정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도, 다수의 공생을 증진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