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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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글을 보면, 답답해진다. 글속에서 던져주고자 하는 온갖 추상적인 메시지를 해독 할려고 할때마다, 왜 그리도 괴로운지 몰겠다.  

책속에 있는 그림만 봐도 충분하다. 목차만 한번 읽어보고, 그림만 스윽 하고 지나쳐 가도 충분하다. 사진속의 색상과 이미지의 냄새만으로도 공감하기에는 충분한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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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스승 - 지적 해방에 대한 다섯 가지 교훈
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 궁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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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한지가 6년이 되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선생이 가르쳐서 이해하는 학생은 책을 혼자서 봐도 이해한다는 것이며, 선생이 가르쳐도 되지 않는 않는 학생은 책을 봐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뭐...쉽게 이야기해서, 학생의 수준에 따라 이해의 정도가 달라지지, 선생의 유무가 학생들의 이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난 이걸 반드시 숨기고, 학생들에게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걸 가르쳐주면, 내 밥줄이 끊어지잖아? 그리고 이 메커니즘 속에 있는 나의 나이와 학벌에 대한 존중을 강요해주는 이 좋은 메커니즘을 내가 버릴 이유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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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모티머 J.애들러 외 지음, 민병덕 옮김 / 범우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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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구구절절한 이야기들. 

실천적인 내용도 많고, 나름대로 자신의 경험을 통대로한 이론적인 부분도 보인다. 읽어보면 그다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것이다. 

다만 아까운 점은, 본인도 이야기 하듯이, 이 글은 평소에 책을 제법 읽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면, 책 읽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서를 찾는 편이 훨씬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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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현대사상의 모험 8
마샬 맥루한 지음, 김성기 & 이한우 옮김 / 민음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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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것 같은 제목의 책 이름. 

이 책은 한 마디로, 인간의 의지와 생각대로 도구는 사용하기 나름이다. 이것에 대한 반론이다. 즉, 인간은 도구를 개발하지만, 그 도구에 의해서 자신이 지배를 당한다. 그 지배는 인간의 신체의 확장을 가져와서, 인간의 생활상과 인식을 바꿔 놓는다. 

쉽게 말하면 기술주의(techocracy) 에 대한 맥락과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거기에서는 인간이 지배 받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맥루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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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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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의가 무엇이냐...라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한, 미국인들의 기묘한 사고의 전통(?)을 접할 때마다 그저 착잡하네요. 칸트의 논리도 가져오고, 롤즈의 논리도 가져옵니다. 나름의 사고의 오고 감을 통하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논리를 찾고자 하는 그의 열심을 존경해보고(?) 싶네요. 

정의가 무엇인가? 라는 단언을 얻기 위해서, 펼치는 논리라는 것들이 말장난 같이 느껴지는군요. 우리가 한가지 장면을 상정하더라도, 거기에는 무슨 역사 논리, 문화 논리, 교육논리, 정치 논리, 과학 논리등의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지면서 돌아가는 것이지요. 역사 논리에서 옳다고 과학 논리에 가져다 놓으면 틀리는 이치와 같은 것이 아닐까요? 

 첫장을 읽으면서, 흥미롭다기 보다는 실망을 했습니다. 사회속에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세계의 경찰이라고 칭하는 미국인들의 또 다른 옳고 그름을 찾기 위한 것은 아닐까 우려도 됐구요. 불합리한 사회속에서 정의를 찾으려고 하는 고약한 습성(?)은 아닐까?? 하는 이런 요상한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징집과 고용? 뭐...이런것? 징집과 고용을 발생하기전에 일어나는 전쟁을 생각해본다면, 전쟁 자체가 불합리하다면, 그 속에서 불합리를 옹호하기위한 징집과 고용의 정당성의 논리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뭐.....솔직히......그런 측면을 한 차원 높여서 고찰해 본다면,,,,, 

솔직히 이 책 별로 재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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