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아 멈추어라 - 불가능에 도전하는 믿음
스티븐 퍼틱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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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기도에 관한 책들을 주로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기도라는것이 머리로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점점더 분명해진다. 기도는 삶이고 행동인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기왕에 기도하는데, 작고 사소한 일보다는 더 큰일, 대담한 일을 위해 기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초고속 성장을 이룬 엘리베이션 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의 삶속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의 기도응답이 여기에 담겨있다. 성경속에 나오는 가장 담대한 기도중의 하나가 바로 여호수아의 기도이다. 태양을 멈추게 한 기도, 아무로 생각하지 못한 그 기도를 여호수아는 하나님앞에서 선포하였다. 그는 모세의 수종자로 애굽을 떠나온 이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우리가 여호수아와 같은 기도를 하며, 또한 동일한 능력을 보여주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해주고 있다.

불가능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가 못 이루는 일이 없음을 믿으며,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음을 믿으라는 것이다. 그런 기도를 하는데 가장 걸림돌은 아마도 두려움일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작고 소극적인 기도만을 읇조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우리에게 대담한 기도를 하고, 그저 기다리라고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행하시기 때문이다. 대담한 기도에는 담대한 믿음이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다. 담대한 믿음의 기본은 무엇일까?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선하시다는 것이 기독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믿음이라는 것이다. 대담한 믿음이란 우리의 어떤 능력이나 감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한 믿음의 고백. 저자가 알려주는 12가지 믿음의 고백을 다시금 기억하려 애써본다. 말씀은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저자는 말씀을 외우고, 날마다 선포하며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다. 듣기만 하고 선포하지 못하는 삶, 그것이 지금까지의 나약한 그리스도인을 만들었을거란다. 나역시 비슷하다.

때로, 하나님께서 담대한 믿음으로 기도한것조차 들어주지 않으실때가 있다. 무조건적인 긍정의 믿음이 아니다. 불도저처럼 기도하기를 권면하고 있다. 태양이 멈추지 않고 해가 지더라도, 위기가운데 기회가 있음을 알아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이 나의 감정을 그저 약간 흔들고 지나가는 책이 될까봐 두렵다. 담대한 믿음을 갖는 것도 어렵거니와, 행동으로까지 나아가는 일이 쉬워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눈앞에서 이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말에 위로가 된다. 목적지를 향해가다 너무나 많이 포기하고 돌아설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의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가운데, 그리고 구체적으로 행동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가운데 태양기도의 응답이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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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음성 - 이제는 들립니다
빌 하이벨스 지음, 캐런 채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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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들어 어떻게 기도해야 잘 하는 기도일까? 기도의 응답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던차에 빌 하이벨스목사님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확인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왜 그동안 듣지 못했을까?
 
저자는 책의 전반부에서 우리에게 말을 거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야기하고자 하시는데, 우리가 듣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하나님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고 다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의 요즘 관심이 기도에 머무는 것은 나의 기도가 겉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길을 가다가도 거리의 광고를 보다가도 하나님의 음성처럼 느껴지는 것을 수도없이 경험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하나님의 속삭임이 들리지 않는 것은 결국 나의 기도의 부족이라는 결론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끊임없이 대화하기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하는 방법과 하나님의 속삭임을 듣기위해 애써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음성은 성경뿐만 아니라, 읽고 있는 책이나 영화, 또는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도 전해질 수 있는데, 진짜 하나님의 음성임을 판별하는 기준을 몇가지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진짜 하나님의 속삭임을 듣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삶의 소음을 줄이는 일, 그리고 성경말씀으로 머릿속을 채우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맞다 오래전에 나도 수많은 성경말씀을 외우고 있을때는 하나님이 곁에 계셨음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아니라, 삶의 위기의 순간에 들려주는 음성, 그리고 자녀들로 인해 속상한 부모들을 향한 음성에 대한 부분에서는 참위로와 내 삶을 반성하게 하는 계기도 되었다.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음성 부분을 읽어갈때는 내 안에서 뜨거운 어떤것이 솟아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력한 도전의 말씀들이었다. 얼마전 읽은 두란노의 '래디컬'이라는 책에 맛본 느낌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세상을 흔들어 오셨다. 그것도 급진적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서 그 일들을 이뤄오신분임을 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에 순종하며 나가는것과 같은 뜻이라 생각된다. 전반부의 조금은 느슨하던 내용 전개가 뒷부분에 올수록 가슴을 뜨겁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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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에서 만나는 하나님
인은수 지음 / 두란노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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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란 어떤것일까를 고민해본 적이 있었다. 과거 교회에서 부흥회나 여름 성경학교를 하면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올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에는 세상의 문화의 영향력은 너무 거대해져서 기독교문화는 갈수록 자리를 잃어가는것 같다. 그래서 많은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열린예배와 다양한 형식을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일반 대중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접할 기회는 많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요즘 10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무작정 닮아가는 경향을 보이는데, 크리스찬 연예인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면에서 조금 비슷한 관점으로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속에 나타난 기독교문화(하나님,구원 등)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어차피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살수는 없기 때문에, 세상문화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리를 찾고 그 안에서 은혜를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롬1:20]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세상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듯하면서도 은연중에 하나님과 같은 존재를 갈구하는 모습들이 영화속에 담겨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퍼맨과 같은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흥행성공을 이루는 요인이다. 다만, 그 진짜 수퍼히어로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게 안따깝다. 그런가하면, 한편으로 기독교에 대한 불만도 영화에 가득하다. 이는 교회가 세상속의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에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것과 같다. 부와 명예를 쫒는 기득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한사람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영화속에서 보게된다. 또한 종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수많은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세상의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때 이런 두려움을 이길수 있음도 알게된다. 영화를 보면서 세상의 관심이 무엇인지, 그 안에서 하나님의 필요들을 발견해가는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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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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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레비는 독특한 주제로 책을 써내려가는데, 일전에 읽었던 그림자 도둑도 특이한 주제였지만, 그의 전작 '낮'과 함께 '밤'은 인류의 시작, 최초 우주의 비밀을 찾아가는 모험으로 채워져있다. 1권 후반부부터 시작된 스피디한 전개가 2권에 계속 이어진다. 손을 뗄수 없을정도로 종횡무진하며 그들의 모험을 방해하는 세력으로 부터 도망을 친다. 그 틈속에서 신비한 돌조각의 비밀을 찾아간다.  그 속에 감추어진 우주 생성의 비밀, 그 돌조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지만, 드러나는 신비는 주인공들에게 환희를 선사한다. 뿐 만 아니라 최초 인류의 DNA를 찾아내는 성과도 얻게된다. 미스테리한 조직의 배후도 배후지만, 천체물리학자와 고고학자가 찾아가는 비밀의 끝이 무엇일지 흥미진진함이 끝이 없다. 특히, 최초의 인류가 어떻게 대이동을 시작하는지, 그 이동의 목적이 무엇일까를 찾아 태고의 신비를 찾는 과정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픽션일까 구분하기 어려웠다. 세상에는 참 수많은 미스테리가 많이 있다. 인류의 문명의 발생과정상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에 대한 증거들이 세계 곳곳에 있고, 이는 고고학적으로 끼워맞출수 없는 부분이라 무시되거나 지역적 특수환경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기 때문에 이 책에서 이어가는 태고적 기술과 유전학적 비밀들이 그럴듯하게 들린다.
 
인류를 위한 길이 무엇일까? 정확한 사실의 발견일까? 아니면 믿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안도감일까? 소설의 내용은 과거의 진실이 현재 인류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감추고 싶어하는 무리가 있고, 학자적 탐구의 영역은 계속 연구되어야 한다는 주인공들이 계속해서 부딪히는 모습이 있다. 주인공 아드리안과 키이라의 모험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책의 재미가 있다. 덕분에 아직도 계속되는 고고학자의 노력들을 엿볼 수 있었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밝혀지지 않은 많은 비밀들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좀 더 많이 연구되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우리에게 미스테리는 항상 흥미롭지만, 때로 너무 일시적인 관심만 받고 잊혀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세상은 거부할지도 모르겠다. 워낙 그런일들이 많았으니..
 
마크레비의 언어적유희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책을 읽으면서 그 언어적 뉘앙스에 웃음을 지으면서도 책장 넘기느라 바빴다. 재미있는 소설이다. 꼭 '낮1,2' 시리즈부터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래야 낮-밤에 이어지는 그의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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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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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고자 한다면, 작년에 출간된 ’낮’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전작의 주인공이 스릴넘치는 모험끝에 생사를 알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밤’은 그 뒷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약간의 상상력만 있다면 독립된 소설로서 ’밤’을 읽어도 충분하다. 서두에 약간의 요약된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세한 의미를 알기위해서라면, 그래서 감동이 더해진다는 확신이 있기에 전작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작에서 키이라의 생사를 알지못한채 돌아온 아드리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전에 느꼈던 흥미진진, 박진감 넘치는 긴장이 사려져서 였는지, 첫부분을 읽어가면서 왠지 실망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고 아드리안이 급성폐렴에 걸려 죽다 살아나면서 다시 이야기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중국감옥에 갖혀있는 키이라를 구하기위한 여행, 결국 그 둘이 진행하던 신비의 조각돌들을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나는데, 이들을 뒤에서 부추키며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한편에서는 그들의 연구의 끝을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리가 뒤를 쫒는데, 거의 목숨까지도 뺏길뻔한다. 그리스,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를 둘러가며 모험을 펼쳐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멈출 수 없을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진행된다. 과연 그들이 찾는 조각들을 모두 모으면 어떤 비밀을 알수 있을까? 전면에서는 인류의 시작, 시간의 시작을 탐구하는 주인들의 이야기가 있었던거 같다. 이 책에서는 어떤 결말로 연결될지 궁금하다.  어두운 밤 가운데 봉인된 비밀일까? 고대의 인류이동을 따라가는 그들의 모험이 기대된다.
 
마크레비의 소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의 책에서 주인공은 한명뿐이 아닌듯하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펴쳐져 나간다. 그들의 속속을 다 들여다 보면서 읽는 느낌이랄까? 마크레비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종종 웃음을 짓지 않을수 없는데, 그의 이야기체를 보면, 유머가 넘쳐난다. 연인들의 싸움에서도, 친구와 우정을 다투는 장면에서도, 그들의 말싸움에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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