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먼저 이 책을 읽고자 한다면, 작년에 출간된 ’낮’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전작의 주인공이 스릴넘치는 모험끝에 생사를 알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밤’은 그 뒷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약간의 상상력만 있다면 독립된 소설로서 ’밤’을 읽어도 충분하다. 서두에 약간의 요약된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세한 의미를 알기위해서라면, 그래서 감동이 더해진다는 확신이 있기에 전작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작에서 키이라의 생사를 알지못한채 돌아온 아드리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전에 느꼈던 흥미진진, 박진감 넘치는 긴장이 사려져서 였는지, 첫부분을 읽어가면서 왠지 실망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고 아드리안이 급성폐렴에 걸려 죽다 살아나면서 다시 이야기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중국감옥에 갖혀있는 키이라를 구하기위한 여행, 결국 그 둘이 진행하던 신비의 조각돌들을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나는데, 이들을 뒤에서 부추키며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한편에서는 그들의 연구의 끝을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리가 뒤를 쫒는데, 거의 목숨까지도 뺏길뻔한다. 그리스,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를 둘러가며 모험을 펼쳐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멈출 수 없을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진행된다. 과연 그들이 찾는 조각들을 모두 모으면 어떤 비밀을 알수 있을까? 전면에서는 인류의 시작, 시간의 시작을 탐구하는 주인들의 이야기가 있었던거 같다. 이 책에서는 어떤 결말로 연결될지 궁금하다.  어두운 밤 가운데 봉인된 비밀일까? 고대의 인류이동을 따라가는 그들의 모험이 기대된다.
 
마크레비의 소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의 책에서 주인공은 한명뿐이 아닌듯하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펴쳐져 나간다. 그들의 속속을 다 들여다 보면서 읽는 느낌이랄까? 마크레비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종종 웃음을 짓지 않을수 없는데, 그의 이야기체를 보면, 유머가 넘쳐난다. 연인들의 싸움에서도, 친구와 우정을 다투는 장면에서도, 그들의 말싸움에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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