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 재미있는 우화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8
베르타 가르시아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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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이솝이야기로 유명한 이솝입니다. 그의 우화들은 다양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면서 많은 웃음뿐만 아니라 교훈을 주기에 어린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동화입니다. 이 책은 그런 재미있는 내용중에서 골라모은 책이네요.

 

전체적으로 각 페이지마다 그림이 절반정도, 글자가 절반정도 들어있어 저학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글 많은 책은 잘 읽지 않으려하는 2학년 우리아들도 받자마자 순식간에 읽어갈 정도로 쉽게 그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용을 압축하여 핵심만 담아서 좌우페이지에 한가지 동화를 넣어서 페이지를 넘기전에 한가지 이야기가 끝나도록 구성되어 있어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다른 우화들처럼 단순히 재미만을 담은것이 아니고, 한가지 이야기를 읽고나면 생각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들보고 먼저 읽게 하고, 생각나는것이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고, 그 이야기에 대해 교훈점을 찾아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스물몇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재미있는 내용위주로 6-7개를 기억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 것도 유익한 읽기/말하기 훈련이 되는듯합니다. 3-4학년정도 되면 우화라하더라도 요약본이 아닌 전체 이야기를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간단히 줄이다보니, 약간 현대적으로 각색된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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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
하용조 원작, 양승현 지음, 이보경 그림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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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싶어합니다. 그러함에도 사실 기도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왜 어려워할까요? 어른들이 어려워하는데, 아이들은 쉬울까요? 바로 그런 부분을 도와주기위해 '어린이를 위한'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 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엄마, 아빠도 기도하려고 애쓰며 살아가지만, 어린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기도하는 삶을 배우고 알기를 워하는 마음에서 선택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며, 또한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들이 아이들에게 자주 비춰질때 저절로 기도의 습관을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새벽이면 머리맡에 앉아 기도해주던 생각이 납니다. 잠자면서고 부모님의 기도소리를 기억하는 것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게도 동일하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잠잘때마다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기도를 해주곤하지요.

 

기도를 듣는것과 스스로 기도하는 것은 또 다르기에, 아이들 스스로 기도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는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 글들이 마음에 쏙쏙 들어옵니다. 하나님과의 직통전화, 즉 핸드폰과 같은것이 바로 기도라는 것이죠. 단순히 조잘대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도를 열심히 하는 기도맨은 수퍼맨보다 강한 것입니다. 기도의 달인이 되는 방법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이드해주고 있습니다. 이부분이 이제부터 우리 아들이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아플때마다,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기도해주곤하는데, 어느 틈엔가 아이들에게는 깊숙이 각인되어 있는듯합니다. 아플때는 기도해달라고 달려오는 모습을 보면 기쁘기도 하지요. 언젠가는 아이들 스스로 기도하며, 기도의 응답을 믿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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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성막탐험대 - 성막탐험대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성막 이야기
에버하르트 플라테 지음, 강미경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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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모세시대부터 사람들과 가까와졌는데,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생활을 하면서 항상 성막안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다. 구약성경의 유명한 부분들은 모세가 직접 썼다고 하는데, 출애굽을 비롯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모든 제사에 관한 법률, 그리고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의 모든 삶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성막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얼마전 성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에 아이들 엄마가 다녀오더니, 온가족이 한번 가보자고 성화다. 성막은 제사의 장소이면서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이다. 성경에 나오는 성막의 크기는 막연하지만, 실제로 약 50미터길이에 폭이 25미터정도 되는 실제 성막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성막이 어떻게해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성막에 담긴 여러가지 의미들을 알려준다. 사실 처음에는 모세시대의 제사풍습이나 성막의 구조에 대해서만 나왔을것으로 기대했지만, 읽다보니, 성경의 핵심내용을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 민족은 흔히 야곱의 12형제로부터 시작된 듯 보여준다. 그중에 이집트 총리대신을 지낸 요셉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몰락하여 노예생활을 하게되는데, 모세가 출애굽을 하면서 보여줬던 10가지 재앙을 통해 이집트를 탈출한다. 그 이후 40년을 광야의 사막을 헤매다가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이스라엘민족이 타락하고 하나님을 떠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부르시고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땅에 오셔서, 죄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모든 죄를 사하시기까지 우리인간을 사랑하신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을 성막을 통해 조명해볼 수 있다. 서로가 연결되는 것이다. 자세한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된 이 책을 천천히 읽다보면, 성막뿐만 아니라 성경전체를 조망해보는 눈을 얻게되고, 더불어 구세주 예수를 만나게 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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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 플랩 북 두란노키즈 플랩북 시리즈 2
줄리 클레이든 글, 리찌 핀레이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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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과연 모든 것을 알고 계실까? 물론, 친구랑 싸우거나 엄마말 안들을것을 모두 알고 계시기때문에 교회에서 기도하는것은 5살 우리딸도 알고 있지요.

그런데, 정말 하나님은 모르는게 없으실까? 이 책의 첫부분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몸에 점이 몇개나 있을까?' 이런것도 하나님은 알고 계실까? 호기심 잔뜩 들어간 얼굴로 다가와서 책 읽어주기를 바라는 딸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플랩북이라 어서어서 뭐가 숨겨져 있는지 찾고자 하는 마음도 들어있었지요. 어디에 누가 숨어있는 플랩북에서 찾아보는 것은 온전히 딸아이 몫입니다. 아무도 찾지 못할것 같아도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신다는 것. 심지어는 우리가 어디로 이사가는지, 내 곰돌이 인형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도 알고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요. 밥먹을 때 동생이 장난쳐도 머리를 깍을때도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죠.

 

멀리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까이서 지켜보시는 분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우리를 사랑스런 마음으로 바라보시고 찾고 계시다는 것을 알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두어번 앉은 자리에서 계속 읽어주었더니, 이제 자기가 읽겠답니다. 스스로 플랩북을 펼쳐보이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책을 넘깁니다. 그림만으로 들은 이야기를 다시 하는것이 신기한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동영상으로 담고 싶습니다. 플랩북이 가져다는 재미 덕분인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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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바오.마리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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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아들, 5살 딸아이가 있답니다. 아들녀석은 유난히도 또래 애들에 비해 그림 실력이 한참 뒤쳐집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1학년 아이가 그린 그림일기책이 있어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같은 또래 아이가 그린 그림이면 보고 따라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때문이었죠. 그러나, 일기내용만 보고 제가 원했던 그림공부는 제대로 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미술을 공부하기에는 뭔가 부족한게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바로 이책을 만나면서 궁금증이 풀리네요.




 

아이들의 실제 그림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그림그리는 순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그리고 그려진 주인공주변에 어떤 배경을 입히는지를 설명해주는 것을 보고, 바로 이것이면 그림을 잘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아이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같이 그려보자고 아무리 꼬셔보고 달래도 사진 찍기 싫다고 그리지 않겠다는 겁니다. 며칠 기다리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결국에는 유치원 다니는 딸아이가 자기가 그리겠다고 오빠책을 빼앗아서 그립니다. 나름 비슷하게 그려가면서 그리는데, 엄마가 조금 도와주기는 했는데, 얼추 제법 색칠까지 하네요.






딸아이가 아들보다 훨 낫습니다. 그림그리는 것같은 섬세한 일은 아무래도 여자가 더 나은가 봅니다. 사실 그래서 더 걱정이기는 합니다. 아들이 좀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훨씬 많았거든요.








스케치북에 아이 혼자서 색칠까지 마친 그림입니다. 

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이라는 책에 딸려온 스케치북입니다. 작은 사이즈로 아이들이 쉽게 그려볼 수 있는 크기네요. 동생이 하는 것을 보고나서는 오빠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책을 빼앗아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아이들 그림 그리기는 엄마, 아빠에게도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밑그림이라도 그려줘야 아이들이 그위에 색을 입히는데, 그것도 어려웠거든요. 이 책은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네요, 주변의 동물,식물을 보고 그리고, 또는 여행갔을때 찍은 사진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도 좋을것 같고, 항상 주인공인 사람만 그리는 경향이 있는데, 작은 소품들과 주변의 배경을 그려넣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아이들에게 미술공부를 시켜줄 만 큼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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