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미래 ⓔ - 코딩과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EBS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 / 가나출판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ebs 교육방송에는 단순히 공교육을 보완하는 학습강의뿐만 아니라, 유익한 다큐멘터리도 많다. 또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비데오 클립도 있는데, 지금도 계속되는 지식채널e는 즐겨보던 것이었다. 최근에는 비슷한 형식으로 코딩,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짧은 영상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 책은 바로 그 ebs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요약하여 책으로 꾸민것이다. 동영상의 이미지들에 대한 나열을 어떻게 책으로 옮겼을까? 그게 효과적일까?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막상 내용을 살펴보니, 동영상에서의 짧은 글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더불어 자세한 해설이 덧붙여져서 더 의미있게 꾸며진것 같다.

더 나은 삶과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이 책을 읽다보면, 미래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언젠가 오바마의 소프트웨어 교육 캠페인 동영상을 보았다. 코딩교육이 미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찌기 에스토니아라는 작은 나라가 구소련에서 독립할때는 보잘것없는 나라였지만, 수십년간 SW에 투자한 결과 유럽에서는 내노라하는 IT국가로 성장하였다. 당시에 독립한 수많은 나라중에 국민소득이 상위에 속하는 나라가 되었다.에스토니아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SW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으로 여기고 어릴때부터 필수교육으로 자리잡아가는 나라가 많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중등과정에 SW교육을 추가했다고는 하지만 많이 느리다. 정부정책도 오락가락하고 꾸준한 투자가 이어지지 않아 효과가 많이 사라지고있다. HW적인 부분에서는 세계 최강의 IT국가이지만,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SW의 발전은 지지부진하다. 알파고의 열풍이후 나라에서 인공지능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현실이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SW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벌써부터 4차혁명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4차혁명은 어디서 오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고도 하고, IOT와 같은 사물을 연결하는 인터넷혁명이라고도 한다. 또 어떤이는 로봇혁명이라고도 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주변의 많은 직업들이 그때에는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나타날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당장 눈앞의 경제적 이득에 취해 돈벌기 쉬운 직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좀더 시간을 투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그런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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