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지식in 사전
조병일.이종완 지음 / 연암서가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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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세계사 오류 사전'이란 책이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적이 있다. 세계사속에 얼마나 많은 각색과 미화가 되어 있는지, 실제 진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게된 꽤 흥미있는 책이었다. 이번에 세계사 지식 in 사전이 새로 나왔는데, 이 책은 재미있는 일화들로 꾸며져 있다. 흔히 세계사를 포함해서 역사서는 대체로 따분한 경향이 있다. 연대순으로 나열된 사건들하며, 크고 굵직굵직한 제목위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혁명이나 독립, 전쟁등 국가단위의 사건들고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굵직한 사건들 이면에 감춰진 작고 재미있는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을 정정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연대순이 아니기 때문에 흥미있는 제목부터 먼저 읽어도 된다. 각 챕터마다 1-2장으로 꾸며져있어 틈틈히 읽어도 부담없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표지는 두툼한 양장으로 되어 있으니, 어디에 두어도 좋아보인다.

우리는 이미 고유명사처럼 사용하는 단어도 처음 사용된 유래를 알게되면 흥미있다. 기억에 남는것이 '게릴라'라는 단어다, 2차세계전쟁에서부터 시작되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점령한뒤 스페인의 민병대가 일으킨 작은전쟁(게릴라는 스페인어로 작은전쟁)때문에 스페인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또 길로틴이라고 알려진 단두대가 흔히 알듯이 길로틴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이 이전부터 남아있던 것이 프랑스혁명때 길로틴의 제안으로 사형식에 적용되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후에 그 가족들은 자신의 성도 바꿨다고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길로틴에 의한 사형제도가 1980년대까지도 프랑스에 있었다가 폐지되었다고 하니 참 놀랍다. 읽다보면 재미있는 사실들을 많이 알게된다. 초기 올림픽때에는 벌거벗고 경기하지 않았다는 것도 새롭고, 기독교성전이라고 불리는 십자군전쟁때는 매춘부들이 수백명씩 군대를 이뤄 따라다녔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다. 전쟁이 남긴 발명품중에는 통조림도 있다. 나폴레옹당시에 병조림의 형태로 군사식량으로 사용되다가 영국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통조림이라는 형태로 크게 성공한 상품이 되었다.  읽다보면 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하고, 스스로 남들보다 나은 지식을 알게되었다는 자부심이 생기는 지식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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