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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 : 경제편 - 경제를 바라보는 10개의 시선 ㅣ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
최성희 지음, 정상혁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21세기 지식의 융합의 통하라. 한국지성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이어령교수께서 타이틀을 걸고 내신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통섭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익숙치않았지만, 자주 듣다보니 21세기를 살아가는 신지식인에게 꼭 필요한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는 5가지주제가 만화로 되어 있는데, 경제편은 쉽게 설명하는 경제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경제학의 발전과정, 그리고 각 나라의 시장과 경제, 나아가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을 생각해보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제란 '경국제민'이라는 말에서 나왔듯이 나를 다스리고 백성을 잘살게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산업혁명을 격으면서 자본주의가 싹트고 이와함께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을 통해 시장경제가 시작되었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경제이야기가 최근의 경제위기까지 여러가지 주제로 나눠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경제편외에 5가지 책의 그린이가 다른기때문에 책을 들여다 볼때 질릴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글이 좀 많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읽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도서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책 제목에서 알려주다시피, 교과서 넘나들기라는 말은, 한가지 주제에 묶여있지 않고, 다른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내용이 흥미로왔습니다. 경제는 심리학과 어떤관계가 있을까요? 경제적이라는 말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한지에 대해서 특히 많은 페이지를 이야기합니다. 유독 경제는 다른 여러분야와 얽혀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환경, 종교, 시장, 심리, 패션, 영화 등등.. 어느분야를 보더라도 경제라는 용어는 반드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과 아나로그를 합쳐서 디지로그라는 단어를 맨처음 사용한 분이 이어령교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육도 함께 여러분야를 보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이 나온것 같습니다. 전혀 상관없을것 같지만, 그 경계를 허물면 서로 연관되어 새로운 학문의 세계가 열리고, 또 다양하게 변화하는 세계에 적합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어령교수께서 직접 내용을 쓰신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그분의 교육철학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