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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를 찾아라! 윌리추적대 최강대결 - 뜯고 접고 만들어라!
마틴 핸드포드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윌리를 찾아라, 이 책 어릴적에 숨은그림찾기하듯이 윌리를 찾아헤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옛날에만 나오고 요즘에는 없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새로나온 책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엄마,아빠가 아이가 아니었음에도 윌리를 찾는것은 재미있었지요. 그 때 그 고생을 아이들도 재미있어할거라 확신하고 구해줬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 하네요. 엄마, 아빠 모두 모여서 윌리를 찾아헤매고 다녔습니다. 비슷비슷한 사람들도 많고, 겨우 얼굴 조금 내밀고 있는 마법사에 꼬리만 달랑보여주는 강아지부터해서 찾기 어려울듯 하지만,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무엇보다, 색다른 것은 단순히 윌리만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뜯고 오려서 입체 장난감을 만드는것이 추가되었습니다. 색다른 퍼즐도 있고, 정글숲을 헤매는 보드게임판도 있습니다. 잘라낸 게임용품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책 뒷면 앞쪽에 작은 보관함이 들어있어 여기에 보관하도록 하는 센스가 있네요. 한두번 하다가 놀이판을 잃어버리기 쉬운데 말이죠 ..
윌리를 찾는 그림판은 8가지가 들어있고, 보드게임 1가지, 입체 장난감 만들기 1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이 많지 않으니, 자연히 등장인물들을 자세히 보게되는데, 한사람 한사람 특유의 재치있는 표정들과 코믹스런 장면들이 재미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는듯합니다. 윌리를 찾아헤맨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