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 - 72개의 Q&A로 배우는 아이의 바른 습관을 키워주는 칭찬과 꾸중의 지혜
야마구치 카오루 지음, 박정애 옮김, 허은정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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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죠.. 우리는 많은 책을 통해 칭찬의 효과를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에 직접 옮기기란 쉽지 않죠.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칭찬할 일이 없는데, 어떻게 칭찬을 해줘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더구나 칭찬을 아무리해도 효과가 거의 없을때는 정말 막막하죠. 결국 말 안들으면 조급해져서 혼내게 됩니다. 가끔은 혼내는게 정말로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죠.

저자는 일본에서 응용행동분석학의 대가라고 합니다. 어려운 학문인듯한데, 쉽게 말하면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행동분석과 치유를 직접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제목은 일반적인 아이들을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ADHD나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행동분석을 통해 치유하면서 얻게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우리보다 아이들간에 왕따도 심하고, 등교거부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많은데, 이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줄지차게 주장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체벌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시적인 효과일뿐 더 나은 효과를 위해서는 체벌의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져야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오히려 잘못된 행동을 강화한다는 것이 여러 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칭찬이 효과적으로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칭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칭찬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것이 바로 이부분인듯합니다. 꾸준히 하되, 시간과 연령에 따라 칭찬의 횟수와 방법에 따른 노하우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말 유익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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