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박영만 엮음 / 프리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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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독교하면, 왠지 엄숙한 종교분위기가 겹쳐서 연상되곤한다. 항상 기도와 성경말씀으로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유머'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대세인데, 왜 교회안에서는 웃음이 없는 것을까? 웃음은 암도 치료할 수 있다고, 수많은 웃음 전도사들이 집회때마다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사실 돌이켜생각해보면, 예수님도 웃으셨다는 이야기가 성경에는 적혀있지 않다. 그렇다고 크리스찬들이 웃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닐것이다.

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그런의미이 이책은 크리스천도 웃고 살수 있는 건전한 유머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모두가 공감가는 유머일수는 없고 조금은 썰렁한듯한 내용도 있지만, 같은 웃음이라도 한번쯤 파안대소하게끔 하는 유머들도 있다. 웃음이란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가 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집사람도 읽어보겠다고 그래서, 교회에서 다락방 모임할때 같이 모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겠다고 한다. 웃음이란 모든 일을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묘약인것 같다.

단순히 등장인물이 교회사람들이라고 해서 크리스찬 유머인것은 아니다. 모든 유머의 끝에는 관련된 성경구절이 함께 있는데, 생각해보면 유머속에 등장하는 어리석음을 훈계하기도 하도, 지혜를 쫒는 것을 도와주는 말씀들이 가득하다. 웃는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성경과 연결시킨다는 발상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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