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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5 - 자연사랑.환경사랑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유아 초등생의 인성교육 자기통제 훈련 논술교육 교재"라는 타이틀이 눈에 확띄어서 두말없이 선택한 책이다. 모두 8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책이다. 바른습관 바른생활이 3권, 자연사랑환경사랑이 2권 착한마음바른생각이 2권 그리고 건강한 몸 올바른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얼마전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가족과 함께 시청한적이 있다. 자연그대로의 울창한 밀림과 그속에서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또 아마존이 가지고있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바로 지구가 숨을 쉬고 살아가는 허파와 같은 밀림이 바로 아마존인데, 점점 개발되어서 아마존도 이제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자연파괴는 우리주변에서도 볼수 있다. 바로 시커먼 물이 흐르는 동네 주변의 하천들이다. 거기에는 물고기도 살지 않는다.
이 책에는 바로 이런 자연환경파괴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과 식물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왜 물고기들이 하천에서 죽어가는지, 산속의 새들은 왜 잘 안보이는지, 나무들은 무엇을 걱정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도 자연도감이나 여러가지 책에서 이런 내용을 접해보았겠지만,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을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구성의 특징이 바로 질문과 대답을 통한 올바른 해답을 찾아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잘 모르는 다양한 문제들도 제기해준다. 농약의 유해성, 적조현상,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읽으키는 해로움, 쓰레기의 고통, 등등 다양한 이야기소재와 그에 맞는 여러가지 질문과 해답을 통해 자연사랑환경사랑의 마음을 하나씩 채워가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여러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 만큼 글밥이 그리 많지 않고 짧은 사례들과 만화같은 삽화들이 아이들 스스로 읽어볼 수 있게끔 하는 책이다. 아주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