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실천법 - 미국은 왜 '시크릿 실천학교 매뉴얼'에 열광했는가? 시크릿 실천
존 디마티니 지음, 한수영 옮김 / 길벗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시크릿'을 읽고도 삶이 바뀌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라> 표지에 적여있는 강렬한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이라는 책을 읽어보지 못했던터라, 도데체 어떤 책이길래 후속편까지 나오면서 시크릿을 알려주려고하는지 궁금했다. 빨간표지의 손에 잡힐듯한 사이즈의 책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았다.

몇해전 코카콜라 사장이 말했다는 '삶은 유리공과 고무공으로 저글링하는 것과 같다'고 한 글이 한참 인터넷에 떠돌아 다녔다. 이 책을 펼쳐서 읽다보니, 그 이야기가 새삼스레 기억이 났다. 아마도 그때 직업이란것은 고무공과 같아서 실수로 떨어뜨리더라도 다시 튀어오를수 있다고 한거 같다. 그러나, 가족이나 건강, 나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시크릿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하는 것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을 바쳐서 지키고 가꾸고 싶어하는 부분이 다양할 것이다.

시크릿에서는 7가지 항목으로 정리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건강'부분이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 자신'이라고 해야 할것같다. 몸에 좋은 음식을 못먹어서는 결코아니다. 채식만으로도 훨씬 더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도 많다. 신체적인 건강분야라기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많은 부분 부족했다. 무슨 일을 해도 남들과 비교하게되고, 우쭐한 순간보다는 자괴감에, 실패감에, 두려움에 쌓여있던때가 더 많았다. 계획했던 대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때, 마음속의 부담감이 결국은 육체적 건강까지도 영향이 미쳤기 때문이다. 이런면에서 볼때 가장중요한것은 우리의 내면, 감정이라는 것을 시크릿을 통해 바라보게되었다. 하루하루 살아가야하는 인생이 아니라, 10년후 이뤄질 꿈을 계획하고 기대감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 기분, 일희일비하지 않는 평정심, 이런 좋은 감정이 건강을 만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계획을 세워보게 되었다. 1년후에 내가 기대하는 모습, 내가 정말좋아하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을 10년후에는 기쁘게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꿈꾸며, 어릴적 소망이 무엇이었는지 하나하나 풀어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변화된 많은 이들의 삶도 소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꿈만꾸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했다. 시크릿실천법에서 이야기하는 키포인트가 바로 자신에게 가장중요한 것을 찾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 계획을 세우고 그 안에서 정말 기분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시크릿이 말하는 7가지 모두가 다 중요해보지만, 각자에게 가장 와닿는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꼭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이지 않고도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을것이다. 몇년전 읽었던 '긍정의 힘'이라는 책도 다시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아마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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