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습관의 힘 - 능력을 10배 더 빛나게 하는 자기경영 기술
바바라 패치터 지음, 유혜경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사소한 차이가 사람을 빛나게한다.  이책을 읽고나서 한마디로 함축하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책의 저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라고 한다. 세계적인 우수기업들에게 강의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좀 거창한 어떤 원리가 있을거라 기대했다. 내가 알지못하고 지나쳤던 중요한 원리같은것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다. 간단하지만 그래서 무심코 지나쳤을법한 사람과 사람간의 기본적인 예절에 관한 내용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사회에서 느껴지는 예절문화의 차이가 보이기는 하지만, 하나하나가 그 느낌 그대로 공감이 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찔리는 부분들이 여러곳있다.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인사의 기술 : 주변에 인사잘하기, 참 간단하면서도 쉬운 습관인데도 잘 안되는 부분인거 같다. 아이들과 함께있을때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면서 인사잘하기를 가르치지만, 정작 나 자신 혼자있을때는 무심코 넘어간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 인사를 해와도 건성으로 받고 그냥 내 일을 계속하곤 하기 때문이다.

프로는 옷차림도 전략적으로 한다. 케주얼복장, 적정선을 찾아라 : 언제부터인가 복장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결혼식때 구입했던 유일한 양복도 잘 맞지 않아서 다른사람에게 줘버렸다. 편한 케주얼을 입다보니, 이제는 좀 심했다는 생각이 마구 몰려온다. 그도 그럴것이 과장 수년차임에도 어느때는 청바지에 달랑 라운드 면티 한장 입고 출근하는 날도 있다. 새하얀 옷으로 위아래를 맞춰입고 가는날도 있다. 가끔은 남들이 한마디씩 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저 집사람이 보기좋다고 입혀주면 입혀주는 대로 입고다니다보니 옷차림에 대해서는 무던했나보다.

 

20가지의 사소한 습관들을 여러가지 실례도 섞어가면서 이야기해주고있다. 일반적인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습관뿐 아니라, 성공하는 직장인을 위한 회의와 잡담에 필요한 습관들이나,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위한 시간관리,건강관리 등등.. 모든것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한다. 누구나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족했던,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고쳐야 할 습관이 눈에 들어오게 될것이다. 그 한가지부터 차근차근 바꿔가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다른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호감받는 사람이 성공의 문앞에 한걸음 더 다가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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