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 오십, 운동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김희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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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축축 처지는 몸때문인데, 마음도 함께 쳐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그다지 좋은 현상이 아니기에 운동을 하려고 이런 저런 책들을 살펴보다가 책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여타의 운동가이드와 달리, 이 책은 왜 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운동에서 깨닫는 지혜들을 담아 담담하게 적혀있어서 읽기가 편했다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 책은 다 읽었지만, 중간 중간 다시 생각해볼 부분들이 많다. 저자는 물론 잘 나가는 사람이다 대개가 그렇듯이 왠만큼 성공하지 않으면 책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젊었을적에는 회사에서 일취월장하는 직장인이었는데, 특별한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삶을 시작하신 분이다. 엄청 대단해 보인다. 50대의 나이에 젊은 사람 못지 않는, 아니 어쩌면 더한 운동감각을 가지고 계신분이다 이미 인터넷SNS에서는 유명한 분이다. 유투브에서도 비슷한 분을 본것 같은데, 운동만으로는 비슷하지만, 운동의 영역이 다르고, 무엇보다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소중하게 느껴진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균형적인 식사뿐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 스트레스를 줄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고 살려면 필연적으로 경제적 안정이 뒷바침되어야한다.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하고 은퇴후에도 일정 부분 수입이 유지될 수 있기 위해서 소비생활도 점검해야 하고,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이 간다. 주변에 보면, 은퇴후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보면 안스럽기도 한데, 나름대로 취미생활을 가지거나, 독서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는 것도 스스로 자존감을 세워가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 책 중간중간에 몇가지 영상을 통해 가르쳐준 운동법들이 있다. 저글링처럼 도전하기 어려운것도 있고, 매달리기 처럼 쉽게 도전해볼만한 것도 있다. 매일 하나하나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해가며 저자와 같은 체력은 아니더라도 현상유지 더 나아가 탄탄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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