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를 지나면서 그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진것 같다 전통적으로 유망했던 회사들이 하루아침에 힘들어지기도 하고, 잘 몰랐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순식간에 세상을 변하게 하고 있다 그러니, 앞으로의 세상은 또 얼마나 획기적으로 변화, 발전해갈까, 미완의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향후 자신의 진로를 계획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왜냐하면 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배우는 것은 10년, 20년전에 배우던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을 배우고 있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다 한들, 그에 맞게 미리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입시와 각종 시험점수를 올리기에 급급한 세상이다
결국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가 무엇일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 책은 그런 도움을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소위 인기학과라고 알려지는 많은 학과들에 대해 시리즈로 책들이 나와있다. 로봇과 인공지능 계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진로는 무엇이 있을지, 또한 이를 위해 준비된 학과나 학교는 어디인지를 알아볼 수 있다. 물론, 궁금해하는 어떤 특정학교의 무슨 학과의 성적이 얼마나 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선택하려고 하는 진로에서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어떤 형태의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지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흔히 로봇하면, 인간형태를 닮은 것만 로봇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장형 로봇, 수술을 도와주는 로봇, 노인들과 장애인을 돌보는 로봇, 세세하게 나누면 정말 다양하다. 그리고, 그런 로봇들이 실제로 어떤 산업현장,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지도 알아보기 쉽게 나와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 옆에 그런 회사들이 몰려있다면 큰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로봇과 뗄수 없는 것이 인공지는 AI 이다. 요즘 각종 로봇이나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AI가 적용되고 있다. AI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상세하게는 다양한 부분이 많지만, 크게는 신경망회로 라는 하드웨어적 기술과 딥러닝이라는 소프트웨어적 기술이 만나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이를 준비하기위한 교육과정, 학과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요즘 학생들을 정규과목도 잘해야 하지만, 과외적인 활동으로 진로탐구를 위한 활동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신문/잡지에서는 잘 찾아보기 어려운 여러가지 탐구활동들, 그리고 향후의 발전방향까지도 잘 다루고 있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보다는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더 유익할 것 같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여유있을때 이런저런 탐구활동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도 찾기에 도움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여유가 된다면 다른 종류의 시리즈책도 섭렵한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