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신앙교육

아빠표 신앙교육
우지연 지음 / 한사람 / 2022년 4월

신앙교육은 어디서 이루어져야 할까? 당연히 많은 이들은 교회 주일학교를 이야기할 것이고, 또한 크리스천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할것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교회학교는 규모면에서나 참여도면에서 점점 부실화되어가고 있다.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도 많다. 교회가 이럴진데,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 가정에서 신앙교육은 부모 특히 아빠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 성경적 가르침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오늘 날의 아빠들은 그만한 역량과 준비가 되어 있을까? 직장에서 열심히 일할수록 가족과 멀어지는 것이 아빠의 삶인 경우가 많다. 아이들과 친밀한 유대감을 가질 기회가 부족하다. 많은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빠들을 위해 이 책이 만들어 진것 같다. 먼저는 아빠의 권위가 제대로 세워지고, 존중받아야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이끄는 아비에게 주는 권위이기 때문이다.

아빠의 권위가 어떻게 세워져야 할지, 아이들과 어떻게 잘 소통하고, 친밀한 유대감을 가질수 있는지, 여러가지 면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아이관점에서 들으려 할때, 또한 용서와 사랑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바람직한 아빠의 모습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것같다. 신앙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보여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교회문화적 환경안에 있다고 해서 아이들의 신앙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신문기사만 봐도 알수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아빠로서 가져야 할 사명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건한 자녀를 기르는 것이 아빠에게 주어진 사명이기 때문이다. 가족들과의 화목한 곤계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하며 나아가는 가장을 꿈꿔보게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