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질문력 - 대화에 서툴고 서로가 어색한 아빠와 아들의 생활밀착형 카운슬링
조영탁.조예준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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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공감하는 부분이 자녀와의 소통문제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다보니, 특히 엄마와 자녀와의 대화가 항상 대립각을 세우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다 보니 시간관리도 잘 안되고,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이 보이다보니 잔소리가 너무 심해지다못해 입만 열면 귀를 닫아걸고 자기방으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빠의 입장에서 자녀와 대화를 시도해보려해도 그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아이들 편에서 서서 조금 더 들어주려고는 하지만, 원하는 대화 수준에 이르지 못할때가 많고, 항상 반복되는 잔소리로 마무리되는 것 같아서 안타까왔는데,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교육전문가인 저자도 자녀교육에 성공했다고 자신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면서 이 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실재는 차이고 있고, 그 간극을 어떻게 좁혀갈지 고민인데, 저자의 몇가지 질문꼭지들과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 힌트를 얻었습니다

삶의 목표가 불분명하기에 의욕도 없고, 귀차니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녀에게 스스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렵고 피하고 싶겠지만, 저도 매주말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나서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이 되기전에 반드시 삶의 방향을 한번쯤 고민해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목표를 향해야 할지, 없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이야기해야겠습니다. 특히, 자녀의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꾸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동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냥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공부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줘야 겠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지금, 조금씩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짐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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