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건축 스케치북
매튜 라이스 지음, 정상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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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건축 스케치북은 대략 210*130mm의 수첩이 될 수도 있는 사이즈의 조그만 책이다. 어쩌면 스케치북을 축소해 놓은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자 안에는 베니스의 다양한 풍경들, 건축물, 예술품, 음식, 일상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저자 매튜 라이스가 그린 베니스의 스케치를 보며 베니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 베니스로 여행 간다면 들고 가도 안내서로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저자에게 있어 베니스란 곳은 한두 번 가본 곳이 아닌 수십 차례 이 도시를 여행하여 최고의 휴가지로 꼽는다. 그래서인지 베니스에 대해 장소의 어느 곳곳이든 애정이 느껴진다.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좋다는 베니스의 찬사와 풍경이 담긴 일상의 스케치는 그야말로 작품으로 느껴진다. 베니스에 대한 이야기는 옆에서 이야기해 주듯 베니스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좋아한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표시판은 산 마르코 광장으로 이어진다는데 산 마르코 광장부터 카스텔로, 도루소두로, 주데카 섬, 산 폴로, 산타 크로체, 무라노, 부라노, 토르첼로, 리도 등 유명 지역들로 이어진다. 도시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짚어주니 베니스에 처음 가게 되더라도 잘 즐길 수 있겠다.


또 베니스의 건축 초기 원형인 7세기와 11세기 사이에 지어진 토르첼로의 산타 마리아 아쑨타 교회, 카나레지오에 위치한 그리스식 십자가 모양 평면으로 만들어진 산타 포스카 성당의 그림도 볼 수 있다. 또한 각 광장의 종탑의 주두와 아름다운 다리들, 독특한 지붕 경관과 패턴, 아치 형태의 창문들, 조각 글자들을 비교해 보며 건축물의 세부적인 특징과 스케치들을 보는 재미를 놓칠 수 없다.


베니스의 페스티벌과 먹고 마실 것들을 보니 나도 베니스에 가서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베니스는 경치와 맛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하고 꼭 해봐야 할 것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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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길잡이 심화 수학 4학년 (2025년용) - 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초등 문해길 수학 (2025년)
이용재 외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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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참고서의 스테디셀러이자

상위권 수학 학습서의 베스트 셀러

학부모가 선호하는 초등 수학 문제집으로

문제 해결의 길잡이, 문해길을 최우선으로 선택하죠



저 역시 우리집 아이에게

중학년이후 문해길은 꼭 해야겠다

저학년때부터 생각했었어요





초등4학년수학 문해길 심화는

전략 세움, 전략 이룸, 경시 대비 평가

세 가지 도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서 할 수 있도록

나의 공부 계획이 있으니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도

만들어 갈 수 있겠지요





초등학교4학년수학 교과과정에 맞춰

문해길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전략을 세워

단계적으로 풀이를 따라서 해 보는

'익히기'단계부터 시작해요

우리집 아이도 1단계부터 시작했어요



익히기 단계가 끝나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주어진 해결 전략을 참고하여

문제를 풀이하는 적용하기 단계가 있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해결 전략 완성으로 문장제수학,

수학서술형의 고난도 유형 과정은

문제풀이 동영상도 있어요

어려움이 있거나 풀이 과정이 궁금하다면

동영상을 보면서 확인할 수도 있어요





아직은 시작이라 어려움은 없어요

문장제수학에서 중요한 건 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하는데

문해길은 구하고자 하는 것에 먼저 밑줄을 긋고 시작하니

내가 뭘 구해야 하는지 먼저 생각하도록 해서 좋아요



최고 수준의 문제를 풀어보며

각종 경시 대회 준비도 할 수 있도록

경시 대비 평가도 첨부되어 있으니

문제를 풀어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경시는 치르지 않더라도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수학 실력이

상위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문장제수학이 익숙치 않다면

고학년이 되기 전 문해길 심화로

문장제수학을 접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전략을 세우는 연습을 하면

실력이 일취월장 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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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종족의 탄생 3 : 첫 번째 전투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3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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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은 원서로 먼저 본 책인데 전사들은 1부부터 출간된 시리즈이다. 이 책은 5부의 3권으로 전 세계 38개국어로 번역되었고 8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그래서일까, 원서 읽는 아이들도 워리어스는 꼭 한 번 읽는 것 같다. 그래픽 노블도 있어 우리집 초딩이는 원서로 그래픽 노블을 읽고 우리말보다 원서로 더 읽고 싶어한다.


클리어스카이 진영의 고양이들과 톨섀도 진영의 고양이들, 떠돌리 고양이들의 이름 목록이 있고, 고양이 지도가 있다.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세 번째의 첫 번째 전투는 태양의 흔적, 떠오르는 썬더에 이어 세 번째 이야기로 천둥족과 강족, 바람족, 그림자족, 하늘족의 탄생 이야기이다.


썬더는 클리어스카이가 다스리는 곳에서 나와 그레이윙이 있던 황무지로 돌아간다. 황무지 진영과 숲 진영 사이에서는 갈등과 오해는 풀리지 않고 점점 깊어진다. 그레이윙은 모두가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지만 한편 클리어스카이는 자기 주장이 뚜렷하다. 클리어스카이는 두 진영 사이의 경계와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확실히 말한다. 전쟁이 있을 것 같은 긴장감을 느끼며 읽었다. 스톤텔러의 예언대로 전쟁이 일어나고야 만다.


해리포터 이후로 가장 훌륭한 소설이다, 짜릿한 긴장감이 넘친다, 복잡하게 얽힌 구조와 신화적 상상력, 매력적이고 어린 영웅을 통해 흥미진진한 세계를 창조해 냈다 등 이 책은 찬사를 많이 받은 책이다. 계속 읽어나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 긴장감을 읽는 아이들에게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이번 방학에 시리즈로 읽으면 낯선 세계에 몰입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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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태도감 : 식물편 - 나무 나의 첫 생태도감
지경옥 지음, 이기숙 사진 / 지성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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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게 나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나무는 어떤 나무인지 알아보기보다 그냥 지나칠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에 대해 계절과 색깔로 이름을 찾아주는 책을 보고 싶었는데 바로 '나의 첫 생태도감의 식물 편인 나무'에서 숲 해설가 선생님인 지경옥 선생님이 식물 이름을 찾아 확인하고 관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을 먼저 살펴보기 전에 식물의 꽃과 잎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꽃의 구조와 다양한 잎들의 구조를 자세한 그림으로 설명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설명과 식물에서 쓰이는 용어가 설명되어 있어 초등 과학 교과에서 알아야 할 용어도 살펴볼 수 있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내용은 계절과 꽃색으로 이름 찾기와 생태 특징으로 나뉘어 있다. 계절과 꽃색으로 이름 찾기는 봄에 꽃이 피는 나무와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나무로 나뉘는데 각 내용은 산과 들, 바닷가, 빈터 등에서 우리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들이 실사로 들어가 있어 실제로 보는 듯하다. 340여 종의 나무를 볼 수 있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땅에 뿌리내린 고유종과 독이 있는 나무는 각각의 약물로 나타냈고, 나무의 원산지와 서식지, 나무의 특성도 표기되어 있다.


1부는 거의 실사로 볼 수 있어 나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 하면 이름 옆에 쪽수가 표시되어 있어 그 페이지로 넘어가면 생태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생태 특징을 읽으면서 줄기 색, 잎의 모양, 잎 차례, 꽃이 피는 시기 등 열매의 특징, 나무 이름에 관한 풀이와 유래도 알 수 있게 된다.


초등 과학 교과의 식물 단원과 연계됨은 물론 설명이 어렵지 않게 초등 아이들 눈높이 맞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초등 아이가 읽으면 좋을 뿐만 아니라 식물에 관심 있는 어느 누구나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우리집 초딩이도 이 책을 잘 읽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과도 마음을 나누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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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잡초들의 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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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라면 규칙 없이 아무 데서나 자라는 건 줄 알았는데 잡초들도 그들 나름대로 생존전략이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또 잡초라 하면 어려서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잡초가 많아 김매기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땐 쓸모없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잡초는 내가 생각했던 대로 아무렇게나 자라는 식물도, 풀도 아닌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남은 당당함을 갖춘 것이 바로 잡초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 데서나 아무렇게나 자랄 것만 같은 이 잡초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사실 이 잡초들은 살아가기에 적합한 장소에서 자라며 각각의 강인함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에서 살고 있다 한다. 잡초는 밟혀도 다시 일어나 산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계속해서 밟히면 일어나지 못하는 게 잡초라고. 애기땅빈대는 밟히지 않는 장소에서는 줄기를 위로 뻗지만 사람들에게 잘 밟히는 장소에서는 땅바닥에 붙어 살아가는 연구를 해 식물은 위로 뻗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장에서 중요한 것은 높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 잡초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도 있다는 게 신기했다. 기온이 많이 오르는 여름의 계절에는 곤충들의 활동도 둔해져 꽃가루를 받지 못하게 되면 꽃이 피지 않고 봉오리인 채 제꽃가루받이를 하는 폐쇄화(閉鎖花)라는 꽃을 만들어 자손을 남기는 꽃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제비꽃과 고마리가 그렇다. 곤충이 오지 않는다면 땅속에 꽃을 피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발상으로 진화한 잡초인 것이다.


분가하는 식물, 가혹한 환경이 되어도 살아남는 등 내가 생각했던 대로 잡초가 쓸모없는 식물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데도 잡초처럼 전략을 잘 짜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도 바랭이나 민들레, 개망초, 제비꽃 등 잡초가 많은데 이제 이 잡초들을 그냥 쳐다보지 않을 것 같다. 불가능을 기회로 바꾸는 잡초들에게서 배워야 할 비법들을 배우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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