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으로 시작하는 초등 과학 실험 - 과학이 쉽고 즐거워지는
하우영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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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딩이는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 실험하는 게 좋다고 과학 수업이 있을 때마다 늘 이야기하곤 했다. 이런 실험을 집에서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무얼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늘 난감했다. 그런데 집에서도 쉽게 천 원이면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니 이런 책이 1, 2년만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좋았겠다 싶다.


천 원으로 시작하는 초등 과학 실험 이 책은 실험 재료 리스트가 있는데 재료비가 쿠킹 호일과 미니 글루건은 각 3000원을 빼고 2000원을 넘지 않는다. 비싼 재료가 아닌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재료들도 구하기 어려운 게 아니라 쉬운 재료로 실험도 맛보기 놀이부터 소리에 관련된 것, 비눗방울과 관련된 것, 전기와 관련된 것,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험 20가지가 있다.


실험 제목과 목표가 있어 어떤 내용으로 실험이 진행되는지 알게 하고, 몇 학년과 연계가 되는지도 기록되어 있다. 단계별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따라 하면서 직접 활용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면서 실험한 과정을 응용하여 직접 생각하도록 하니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당 내용의 실험을 통해 또 다른 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니 아이에겐 실험이 더 흥미롭겠다. 간단한 실험으로 놀이하는 것이지만 이 놀이 속에는 과학 원리가 있어 어떻게 이루어지는 도식화로 표현하여 설명해 준다. 또 실험하면서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내볼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는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실험을 하면서 협력을 배우고, 소통의 중요성도 알게 되고, 가족과 함께 하면 추억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실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초등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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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 초급 - 중학교 1학년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중등
김지영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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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과거에 내가 수학을 잘 했다면 읽으면 수학 천재가 된다는 이런 문구에 관심이 덜 갈텐데, 수학이라면 머리 아픈 과목이었던지라 관심이 훅 한다. 우리집 초딩이에게만큼은 수학이 골칫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름 애쓰니 수학을 좋아하고 있지만 이런 책을 읽고 수학을 공부하는데 가교 역할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 우리집 초딩이에게 쥐어주고픈 마음이다. 읽으면 수학 천재가 되는 만화책 초급편은 중학교 1학년 영역이라 초등 고학년인 우리집 초딩이가 지금 읽으면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하다.


중학교 1학년 수학에 맞춰 수의 세계와 도형의 세계로 나눠 자연수, 정수, 유리수, 방정식, 좌표평면과 그래프, 평면도형, 입체도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 내용을 잘 이해한다면 중학교 1학년 수학 또한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만화를 읽으면서 수학의 개념을 알도록 하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된다. '수(數)라는 건 어떻게 생겨나고, 덧셈 뺄셈은? 분수와 소수는? 꿰어 맞춰야 하는 게 아닌 이 책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수학의 숨어있는 이야기가 있다. 중학교 가면 바로 배울 정수와 유리수, 방정식들을 만화로 읽으면서 법칙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중학교 수학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쓸모가 있고 적용이 되는지 만화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니 내가 읽어봐도 재미있다. 수학이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걸 나도 학창 시절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그저 공식만 열심히 외워 지금은 내게 쓸모없는 수학이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집 초딩이는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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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똑똑해지는 무지개 숨은그림찾기 컬러링북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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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해 보고 작성함.


나도 어렸을 때 숨은그림찾기 놀이는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때는 단순히 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숨은 그림 찾기는 주의 집중 행동 형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컬러링은 색깔로 치유하는 방법을 컬러테라피라고. 하는데 컬러테라피 중에서도 가장 접하기 쉬운 것이 컬러링 하는 것이다. 여러 색깔들 중에 색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심리가 있고, 내가 색깔을 골라 칠하면서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완성을 하면 성취감과 동시에 심리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지능 개발을 자극하는 것 중의 하나인 숨은 그림 찾기,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 무지개 숨은그림찾기 컬러링북은 희고 검은 배경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는 것이다. 어두운 배경에서 숨은 그림을 찾으려면 집중하고 잘 관찰해야 한다. 단색 그림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는데 집중을 발휘해야 하니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많이 받는 우리 현대인, 또 특히 어르신들에게도 두뇌를 자극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좋을 거라 생각한다.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 무지개 숨은그림찾기 어두운 배경과 흰색 배경 두 가지를 내가 직접 해 보았다. 몰입감이 있고 재미있어 한 번에 네 장이나 했다. 숨은 그림을 찾고 색칠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는 손과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니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다. 숨은 그림을 찾아야 하는 단어는 영어로도 쓰여 있어 영어 단어를 되풀이하며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만의 특별하고 개성 있는 컬러링북을 만들고 싶다면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 무지개 숨은 그림 찾기 컬러링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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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이 들려주는 역사 한 장면 1 - 나라의 탄생 고정욱이 들려주는 역사 한 장면 1
고정욱 지음, 김주경 그림 / 보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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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작가 고정욱 님의 이번에는 역사에 관련된 책이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있고, 고정욱 작가님은 올해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자이기도 하다. 고정욱 작가님의 창작에 관련된 책만 보다 역사에 관련된 책이 출간되었다니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한 책이 아니다. 나라의 탄생을 주제로 하여 발해, 고구려, 위화도 회군 세 나라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묘사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역사를 보여준다. 발해는 천문령 전투라는 역사의 한 장면을 시작으로 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읽기 적합한 글씨 크기와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읽어낼 수 있다. 세 나라에 대해 역사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식도 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나라에 대해 잘 읽었는지 문제를 풀면서 확인도 해 볼 수 있고, 사건들이 벌어진 당시 상황과 그 개념을 '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생각해 보아요' 코너를 읽으며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다.


독후 활동을 하는 것은 부모가 해 줘야 할 부분인데 이렇게 책으로 대신할 수 있다니 이런 책을 내주신 작가님께 감사한다. 독후 활동까지 하려면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우리집 초딩이도 지금까지는 역사에 관련된 책을 읽기만 했다. 그런데 고정욱이 들려주는 역사 한 장면 책을 읽으면서는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직접 고르고 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쓰도록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내가 읽은 부분을 생각하고 그 생각을 손으로 직접 쓰면서 사고력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초딩이처럼 한국사를 곧 배울 친구들이나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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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 - 화학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118가지 원소의 세계
애비 히든 지음, 김동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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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주기율표' 하면 1번부터 열심히 외워댔던 기억만 있는데, 외우기보다 이 책처럼 원소에 대해 좀 알았더라면 외우는 것도 의미가 있었을 텐데 지금 생각해 보면 별생각 없이 암기만 했던 것 같다.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에는 118가지의 원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은 먼저 원소의 이름과 기호, 원자번호, 주기율표를 읽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주기율표는 러시아의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러시아 화학회에서 원소들을 공통된 특성 중심으로 정리해서 주기율표를 처음 발표하여 현재는 118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1번에서 94번까지는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소이고 95번에서 118번은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물질이다. 주기율표의 원자번호 1번은 학창 시절 그리 열심히 외워 수소라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도 수소로 시작한다. 발견 연도, 발견자, 수소의 원자번호, 족, 주기, 블록, 원자량, 녹는점, 끓는점, 밀도, 외관의 정보가 있고, 원소와 관련된 컬러풀한 사진도 있어 자세히 볼 수 있다.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를 읽어보니 화학에 대해 자세히 몰라도 각 원소들이 발견되기까지, 원소의 특징, 쓰임새들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화학에 대해 모르지만 신비롭게 느껴지고 재미있기도 했다. 원소에 대해 이런 이야기들을 내가 학창 시절에 알았더라면 화학이 나와 관련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집 초딩이는 이 책을 읽고 원소의 스토리를 잘 알아 우리를 둘러싼 우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앞으로 공부할 화학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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