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의외로 그를 모르는 분이 많고, 아직 그와 만나지 않은 분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길잡이가 되어 드릴테니, 저와 함께 이사카 코타로를 만나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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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데뷔작으로, 가장 이사카 코타로 캐릭터의 원형이 응집되어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허수아비'라든가 '미래는 신의 레시피에 의해 결정난다'란 말은 운명론적인 느낌이 강해 선뜻 내키지 않는데요. 그러나 그의 소설에선 '신은 절대자'란 도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은 모기가 될수도 있고, 신은 자기 자신이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소설의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치고 생동감이 펄떡 거리며 만화적이기까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