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의외로 그를 모르는 분이 많고, 아직 그와 만나지 않은 분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길잡이가 되어 드릴테니, 저와 함께 이사카 코타로를 만나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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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이사카 코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5년 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된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입니다. 장편을 가장한 단편을 모아둔 소설로 각각의 에피소드들에 대한 화자는 다르지만,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진나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의 매력은 여타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유의 유쾌함을 무기로, 사회의 틀에 박힌 통념에 대항하는 자세와 그의 철학을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의 신간들이 쏟아져 나와도 이 책을 최고의 소설로 뽑습니다.
중력 삐에로
이사카 고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절판

"삐에로가 공중그네를 타고 날아오를 때는 중력을 잊어버리는 거야" 간디의 성선설을 반박하고, 인류의 진화와 유전자의 통설을 뒤바꿨습니다. <러시 라이프>에서 빈집털이범으로 등장하는 구로사와가 탐정으로 등장하고, <오듀본의 기도>에 나오는 미래를 예언하는 허수아비를 언급합니다.
러시 라이프
이사카 고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가장 짜임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토막 살인'이라는 소재에선 불편함이 들었지만, 사건이 돌고돌아 하나의 고리로 연결된 것을 알게 된 순간에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일품입니다. 그래서 표지도 에셔의 그림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에서도 작가의 다른 소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사카 코타로 캐릭터 중, 진나이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빈집털이 구로사와가 등장합니다.
사신 치바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절판

<사신 치바>에 실린 <사신의 정도>가 나오키상 후보작이었습니다. '죽음을 가볍게 다뤘단' 이유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죠. <마왕>보다 앞서 읽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왕>에 <사신 치바>의 주인공인 치바가 등장합니다.
마왕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파시즘에 관한 내용 때문에 가장 난해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그런 정치적 주제 의식을 걷어내고 봐도 좋을 듯 싶네요. 사실 스토리 텔링 면에선 그리 뛰어난 작품이 아니지만, 일본인들이 지닌 집단의식이 선동적인 정치가에 의해서, 자각없는 대중들의 맹목적인 지지에 의해서,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원형이 드러나진 않지만, 젊은 작가가 나름의 고민을 통해 일본성을 논했습니다.
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 지음, 윤덕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런 세상에서 중요한 건 상식이나 법률이 아니라 얼마나 유쾌하게 사느냐야"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장편보다 단편이 산뜻하고 유쾌한 듯 싶습니다. 지구의 종말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들은 시종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오듀본의 기도- 아주 특별한 기다림을 만나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사카 코타로의 데뷔작으로, 가장 이사카 코타로 캐릭터의 원형이 응집되어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허수아비'라든가 '미래는 신의 레시피에 의해 결정난다'란 말은 운명론적인 느낌이 강해 선뜻 내키지 않는데요. 그러나 그의 소설에선 '신은 절대자'란 도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은 모기가 될수도 있고, 신은 자기 자신이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소설의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치고 생동감이 펄떡 거리며 만화적이기까지 합니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절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대출이에요. 지구는 '대출'로 돌아가고 있어요"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중에 유일하게 영화로 제작되었고(<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도 영화화 예정), 속편인 <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미번역작)가 출간되었습니다. 특이한 능력을 지닌 개성있는 네 명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죠.
사막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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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으려고 대기 중
피쉬 스토리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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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으려고 대기 중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인단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야기가 '현재'와 '2년 전'을 교차하며 진행되는데, 2년이란 시간차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교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그것은 이사카 코타로가 구사하는 반복 문단 구성에 의한 것인데요. 같은 숫자가 매겨진 '현재'와 '2년 전' 파트의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을 잘 살펴보면 똑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이사카 코타로의 다른 소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사카 코타로의 많은 소설 중에 최고의 정점에 위치한 소설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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