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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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사실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무살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가 하면, 10살 남자의 이야기도 있고, 마흔 남자의 이야기도, 서른 여자의 이야기도 있다. 인간의 욕심은 계층을 떠나서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욕심이 나를 위한 것인 지금의 세상에 대해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것에 대해 욕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로 느껴진다. 진정으로 내가 갖고 싶어하는 것,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게 한다. 물질적인 소유에 대하여 끝없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정적 내 영혼을 위한, 내 마음을 위한 수양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에 비대칭적인 인간이 되어가는 오늘 날의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있고, 착한 사람이 그래도 더 많다는 것이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라는 말도 저자는 빼놓지 않는다. 그래도 세상이 밝은 것은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들꽃, 야생화가 좀더 꾸밈없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달라고 강조하는 듯 하다. 노랗고 초록 가득한 꽆 그림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든다.

 

물이 마음을 씼어내듯, 글이 마음을 다듬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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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반란을 꿈꾸다 - 마케팅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차별화 전략
마티 뉴마이어 지음, 박재항 감수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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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17가지가 마음에 든다. 어렵지 않게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를 짚어볼 수 있는 것 같다. 각 기업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보면 좀 더 현싦감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의 제품으로도 보고, 혹은 나 자신에 대해서도 놓고 생각해본다면 좀더 감이 올 것 같다. 나도 변해야 한다.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매일 매일,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를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냉정하게, 그래야 보인다. 앞을 볼 수 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고 한다. 이미 간 길을 따라 가는 것은 미친짓이다. 그 길에는 답이 없다. 지그로 움직이며 재그로 움직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혁신만이 비즈니스의 길임을 인식시켜준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단기적인 이익에 연연하다보니 결국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길임을 깨닫게 한다.

 

실무적인 노하우가 있어서, 브랜드 관리자 혹은 브랜드 생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생각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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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캐러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
곤살로 모우레 지음, 배상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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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다운 시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영혼에서 만들어지는데, 코리는 그 마음을 갖고 있다. 캐럼멜이라 이름지어 준 낙타와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소년이다.

 

그러나 그 소년은 말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다. 다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쓰는 것을 배우고, 낙타의 말을 시로 옮긴다. 입모양으로 만으로 낙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코리의 아름다운 마음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신과 교감할 수 있는 낙타를 만나 정을 쌓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어 나온 코리와 이 민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잠시나마 때묻은 마음을 씼을 수 있어 다행이다. 책은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런 책을 읽을 때는 그 이상의 느낌을 갖게 해준다.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우리도 동물과 대화가 가능할 진데, 아직 그러한 마음을 갖기는 어려운가보다.


함께 이 책을 읽는 동안, 사막에서 살아가는 코리의 마음과 더불어 사하라위족의 힘겨운 삶이지만 자신의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노력들을 잠시나마 느껴보자. 우리나라, 이 땅에 내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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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시험 안 봐서 좋겠구나 보리 어린이 23
초등 학교 123명 어린이 시 / 보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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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른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어른의 마음이라는 것은 좁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감싸안아야 하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어른의 마음을 감싼다. 어머니에 대한, 부모에 대한, 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또 친구에 대한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읽혀진다. 웃음이 나는 시도 있고, 마음 뭉클하게 하는 시도 들어있다. 서로 사는 곳은 다르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착한 마음이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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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Big Act Fast - CEO 김재우의 30대 성공학
김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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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책 제목과 그 책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요 부분들도 인용이 되어 있으니 말이다. 책이 두껍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독서경영을 중시하는 분 중의 한분이 아닌가 싶다. 깊이가 느껴진다. 그렇게 또한 회사를 키워왔고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시대에서 변화할 줄 아는 회사로.


무엇보다도 저자의 생활과 경험들이 함께 같이 들어있으니 더 강조가 되고 그 말에 힘이 실리는 듯 하다. 경영자의 결단의 순간, 그리고 취사선택의 기로에서 필요한 판단력과 지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무엇을 당신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꼽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재촉한다.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라고 힘주어 말한다. 현실에 바탕을 둔 안목으로. 생각과 실천 사이의 그 갭을 또한 최대한 줄여나가라고 조언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길로 가야 한다. 늘 언제나 뭘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몇가지 주요한 이슈들을 던지지만,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대략 이렇지 않나 싶다.

 

하나의 것에 집중하라
미래를 바라보라
목표와 꿈을 갖고 상상력을 키워라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라


리더나 팀장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러나 리더가 실무자가 하는 일을 붙들고 있다면 그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 리더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실무자에게 일을 맡기고 주변사람들이 참여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변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줄 아는 것, 그것 또한 리더의 큰 힘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활요하지 못하고 만들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의 삶보다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 개선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많지 않은 분량, 강요하지 않는 메시지, 책 속의 책 같은 텍스트들이 있어 마음에 든다. 책이 주는 에너지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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