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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 불확실한 시대, 지성에게 길을 묻다
송호근.유홍준.정재승 외 지음 / 블루엘리펀트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삶에 녹아있는 정서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의 오류를 지적해 준다. 문화에 대한 부분은 사실 우리 것의 독창성을 주장하지만 정말 그런 것인가 하는 것이다. 창의성에 대해서 늘 고민하지만 제대로 된 답을 한 번이라도 가졌는가 하는 부분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 우리 사회는 200여 년 전부터 형성되어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가깝게는 1900년 대 이후, 그리고 625를 거치면서 오늘의 사회가 형성되었다. 그 안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얽혀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떤 생각, 어떤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는다. 잘못된 것을 고치려 하지 않고 그냥 묻어두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무관심하게 그냥 흘려버리기도 한다. 정말 그러한 일들인가. 나중에 고치려 하면 어려운 일들이다. 시각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
거기서 새로운 생각이 나오고 발견이 나오지 않겠는가.
영원한 것은 없다. 흐름에 따라 흘러갈 따름이다.
주변 국가들의 부상과 몰락 속에서 우리 나라가 가져야 할 태도를 고민한다. 중국이라는 나라와 일본이라는 나라 사이에서 말이다.
그러나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갈 일이다.
“사라진 복원은 문화유산을 보수할 수 있는 경제력과 문화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못합니다.”(57페이지, 명강, 유홍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