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본능 - 왜 남자는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자는 다이어트에 중독되는가
개드 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설득해야 하는 마케터들에게 유용한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유인즉, 사람의 본성을 파악하여 그들에게 맞는 전략을 각각 쓴다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남성이 왜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성은 왜 그토록 다이어트에 목숨을 거는가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권한다. 결국 답은 남성과 여성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있다. 상대 성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성 특성적 호르몬은 소비 부문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과시적 소비(포르쉐를 모든 것 등)를 할 때 크게 상승하고, 여성의 생리주기와 관련 호르몬의 변동은 자신을 광고하려는 욕구를 자극한다. 이처럼 우리의 성적 속성은 소비 선택과 선호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

 

그 본질적 특성으로 인한 구매결정 이유를 안다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선택을 받기 위한 선택하기 위한 노력들이 오늘도 곳곳에서 벌어진다. 그 이면을 살펴본다면 저자가 말하고 있는 부분의 것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소비형태를 살펴보는 책이다. 남성이 극한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와 화장을 하는 여성의 다양한 행동들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려주고 있다.

 

“모든 소비 선택들은 성 선택에 의해 형성된다. 인간의 호르몬은 진화론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소배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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