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것의 소중함

끊임없이 새로운 것, 화려한 것을 추구하는 와중에 오래된 것, 소박한 것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싶지는 않다. 비록 참살이 식당은 사라졌지만, 그곳에서 느꼈던 소탈한 행복은 언제까지나 ‘그땐 그랬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으로 남아주면 좋겠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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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묘사하려는 사람이 산과 높은 곳의 본모습을 파악하고자 평지로 내려가고 낮은 곳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 높은 산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민중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군주가 되어야 하며 군주의 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중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P15

이런 영토는 누군가의 무력이나 자신의 무력으로 얻을 수 있으며행운 또는 역량‘으로 획득합니다.
- P19

세습군주는 사람들을 괴롭힐 이유가 적고 그럴 필요도 거의 없기에 더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도를 벗어난 증오를 받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호감을 얻습니다. - P21

누군가가강력해지도록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파멸한다는 것입니다. 막강한힘은 그의 도움을 힘입어 신중함이나 무력으로 생겨나는데, 둘 다강력해진 사람이 의혹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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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발칙하고 유쾌한 학교
로알드 달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Friends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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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입문서(?). 로알드 달의 학창시절을 자전적 소설로 풀어낸 책이다. 로알드 달이 어떻게 판타지적인 글을 잘 쓰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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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흥을 돋우는 질문들은 뭐가 있을까?’를 찾아서 실행한다면, 아주 작은 질문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질문할 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준의 화술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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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뷔크너가 상상을 활용하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


상상이나 환영(幻影, phantasy)은 사단의 이 모든 속임수들이 자리하기좋은 곳인 것 같다. 거짓된 신앙과 가짜 은총과 거짓된 감정의 영향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상상과 환영에 도취된다. 상상과 환영은 마귀의거대한 은신처이며, 악하고 속이는 영들의 본부다. 마귀가 사람의 영혼에다가와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게 하고 움직이게 하고 사람의 영혼 안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때, 환영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영향을 줄 수있을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 P409

하지만 강한 감정에서 생긴 생생한 상상들과 생생한 상상에서 생긴 강한 감정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참된 은혜로운 감정이다. 감정은 상상 때문에 생기지도 않고, 상상에 의존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상상은 인간의 본성이 연약하기때문에 감정에 뒤따르는 효과나 결과일 뿐이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와같이 감정이 영적인 조명이나 깨달음 대신 상상 때문에 생기고 상상의 토대 위에 세워진다면, 감정이 아무리 고조된다 하더라도 그 감정은 무가치하고 헛된 것이다.  - 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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