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할까요?
박수웅 지음 / 두란노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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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기독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고,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집에 돌아와서였다. 그러나 알라딘에 품절ㅜㅜ 기독서점에 갔더니 책이 사라짐ㅜㅜ 결국 난쯔민이한테서 빌려 읽었다.

성이란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사실을 자신의 경험에 맞게 잘 썼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왜곡되게 알고 있었던 사실도 있었고, 그 가치관에 금이 가게 하는 데 한 몫 했다. 배우자 기도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더 굳히게 하는 책이었고, 내가 배우자로서 잘 준비되어야겠다는 결심 또한 하게 되었다.

선교단체에 있다보면 이성교제에 대한 문제가 정말 많이 불거져 나온다. 그럴 때마다 나는 정말 괴로웠다. 공동체에 분열이 일어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목자님과 지체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이성교제를 하는 사람들과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목자님과 이성교제를 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 이건 이성교제 때문에 무너진 회관이 있었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였지만, 금지할수록 비밀리에 자행(?)되는;; 뭐, 지금도 그렇다 할 답을 내린 건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성에 대해, 그리고 이성교제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나의 편견들을 깰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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